어른들과 가장 큰 논쟁의 쟁점은 부당한 간섭과 같이 하려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가 남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질서를 유지한다고 생각하신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제도는 군대의 구타와도 같은 악습이라고 몇 차례 이야기를 했다. 군대에서 구타가 없다고 군기가 서지 않고, 질서가 없어지고, 전우애가 생기지 않는가...아니다. 존중해야 이러한 것들이 더 강해진다.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간섭이 없다고 어른들의 권위가 무너지고 사회질서가 문란해지는 것이 아니다. 존중해야 신뢰가 생기고 더 돈독해진다. 군대와 사회가 더 강해지고, 더 건강해진다. 오늘도 ‘왜 같이 하기 싫은가.’ 라고 질문 하신다. 가장 듣기 싫은 소리이다. 내가 생존이 위태롭다고 해도, 듣지 않고 늘 이런 이야기를 하시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