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이야기/일의 기술 33

무심(無心)에 대하여...

무심(無心)의 사전적 의미는 감정이나 생각하는 마음이 없음을 말한다. 무심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무심은 고수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말한다. 이 말은 장자편에 나온다, 장자 잡편에 보면 열어구는 한팔에 물잔을 올려놓고 활을 쏘아도 백발백중의 명사수이다. 그러나 두려운 상황에서는 활도 쏘지 못하는 하수에 불과 하다고 스승은 일깨운다. 나는 무심(無心)을 암벽 등반을 통하여 배우게 되었다. 두려움이 오면 평소 오르는 곳도 못 오르게 된다. 몸이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져 시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게 된다. 프리솔로 암벽등반은 실력이 반이고, 담력이 반이다.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자기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처음 암벽등반을 시작할 때, 무턱대고 올라 놓고 내려오지 못하..

[특집] 일의 기술(세부)---[창조 단계] 설명

내 일의 방식의 순서는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필요한 기초지식을 익히는 [학습 단계], 다음으로 이것을 실전을 통하여 경험하면서 익숙하게 하는 [숙달 단계], 마지막으로 나만의 기술을 만들어 내는 [창조 단계]이다. 이 중 [창조 단계]는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내 영역을 개척하는 단계이다. 숙달 단계가 완비되면 고수라고 해도 된다. 이 단계가 되면 내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 생겨난다. 기존의 방식을 보완한다든지, 나만의 방식을 추가하다든지, 아니면 새로운 나만의 방식을 찾을 수가 있게 된다. 즉 창조 단계에 이르게 된다. 문(文)에서는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으로 새로운 나만의 방식을 개척해야 하며, 무(武)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의연한 단계를..

[특집] 일의 기술(세부)---[숙달 단계] 설명

내 일의 방식의 순서는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필요한 기초지식을 익히는 [학습 단계], 다음으로 이것을 실전을 통하여 경험하면서 익숙하게 하는 [숙달 단계], 마지막으로 나만의 기술을 만들어 내는 [창조 단계]이다. 이 중 [숙달 단계]는 우선으로 이론 지식을 실전 경험을 통하여 실전 지식으로 익히는 단계로, 서투른 것을 익숙하게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단점을 찾아 보완하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단점은 기술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 모두를 보완하여야 한다. 나는 주식투자에서 ‘이동평균선 상호 작용의 법칙’을 만들었다. 이 기술은 이동평균선을 활용하여 종합주가지수나 개별 주식의 주가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여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려면 실전을 통하여 무수히 연습하여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

[특집] 일의 기술(세부)---[학습 단계] 설명

내 일의 방식의 순서는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필요한 기초지식을 익히는 [학습 단계], 다음으로 이것을 실전을 통하여 경험하면서 익숙하게 하는 [숙달 단계], 마지막으로 나만의 기술을 만들어 내는 [창조 단계]이다. 이 중 [학습 단계]는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기초 지식을 익히는 것이다. 무(武)에서는 기초 근력과 기술을 배양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사항은 일에 대하여 전반적인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를 이해해야 핵심을 파악하기가 쉬워진다. 그리고 전체를 이해하면 방향을 잃지 않는다. 부분에 집중하다 보면 방향을 잃을 수 있다. 그럼 노력을 해도 헛되이 된다. 또한 핵심 파악이 어려워진다. 핵심을 파악하면 일의 속도가 빨라진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전체를 이해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목계지덕(木鷄之德) 해석

목계지덕(木鷄之德)의 의미는 '나무로 만든 닭처럼 일에 흔들림이 없다'라는 말이다. 즉 나무로 만든 닭처럼 자기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잘 제어할 줄 아는 덕을 갖추었다. 를 의미한다. 하지만 목계지덕 전체의 이야기는 최고의 싸움닭(고수:전문가)이 되는 과정을 설명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 대하여 내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보겠다. 닭싸움을 몹시 좋아하던 주나라의 성왕이 당시 투계(鬪鷄) 조련사였던 '기성자(紀渻子)'라는 사람에게 자신의 닭을 맡겨서 최강의 싸움닭으로 만들어 달라고 명하였다. 맡긴 지 열흘이 지난 후, 왕은 기성자에게 닭이 싸우기에 충분하냐고 물었다. 이에 기성자는 "닭이 강하긴 하나 교만합니다. 그 교만이 없어지지 않는 한 최고의 투계는 아닙니다." 라고 대답하였다.☞‘닭이 강..

장자이야기(열어구)

이 글은 북올림에서 만든 ‘장자이야기’ 중 활을 잘 쏘는 열어구에 관한 글이다. 그대로 옮겨보았다. 옛날 어느 마을에 활을 잘 쏘는 열어구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백혼무인이라는 스승으로부터 활쏘기를 배웠는데 여러 제자들 중에서도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열어구가 교만한 태도로 활쏘기를 함께 배운 문하생들에게 말했습니다. “다들 내 실력을 보게. 나보다 활을 잘 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걸세.”  열어구는 실력을 뽐내려고 활시위를 팽팽하게 잡아 당겨습니다. 한쪽 팔 위에 물을 가득 채운 잔을 올려 놓은 채 활시위를 놓았습니다.  첫 번째 화살이 막 나아가고 있을 때, 두 번 번째 화살이 시위를 떠나는가 싶더니, 세 번째 화살이 어느덧 시위에 물려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팔에 놓은 잔 속의 물은 조금도 흔들..

[특집] 일의 기술(총괄)---전문가(고수)가 되는 방법

나는 일의 방식을 수립하여 나름대로 조금씩 발전시켜왔다. 이를 바탕으로 산악종주, 암벽등반(능선릿지) 및 주식투자에서 적용하고 개선시키면서 나름대로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왔다. 내 일의 방식은 '존 스튜어트 밀의 독서법'과 '목계지덕의 최고의 싸움닭이 되는 과정'과 일맥상통하는 방식으로, 잘 활용한다면 어떤 분야에서도 시간을 줄이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일의 방식이라고 자부한다. 이 방법은 문무(文武)에 모두 통하는 일의 방식이다. 어떤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그 분야의 기초지식(기초 실력) 익히는 학습단계, 그리고 학습한 이론지식을 실전에 적용하고 경험하면서 발전시키는 숙달단계, 마지막으로 자기만의 방식을 정립하는 창조단계(무심의 단계)로 구분된다.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학습..

존 스튜어트 밀의 독서법과 내 일의 방식(2)

존 스튜어드 밀 이 부분에 대하여 전번에 한번 정리하여 인터넷에 등재를 하였다. 이번에는 보완설명 하여 상세하게 작성하였다. 좀 더 이해도를 높였다. 모든 분야에서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밀의 독서법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1. 먼저 해설서를 읽어라.2.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도 빠르게 통독하라.3. 통독 후 2회 정독하라.4. 주요 구문을 필사하라.5. 관련주제의 책을 여러 권 읽어라.6. 토론하며 남을 가르쳐라.7. 글쓰기는 독서법과 공부의 완성이다. 첫 번째(1~4번)는 해설서를 읽거나 통독하여 전체적인 이해도를 높인다. 그리고 주요 구문을 필사 하는 단계이다. 기초지식을 습득하는 단계이다.☞내 일의 방식 중 학습단계에 속한다. 이는 기초지식(자질)을 확립하는 단계로 전체를 이해하고 핵심..

[특집] 불가능(不可能)에 도전하기 위한 세부요령 및 사례들(3)

다음으로는 도전을 준비할 때 시기별로 나타나는 현상들을 잘 알고 대처해야 한다. 이를 알지 못한다면 중단하거나, 포기하기 쉽다. 불가능에의 도전은 때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간들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서는 시기별로 나타나는 방해요소들을 잘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 불가능한 일은 영원히 할 수 없는 일이 아니다. 지금의 나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지금 불가능한 일이라도 조금씩 실력을 증진시키다보면 불가능의 정도는 점점 적어지고, 어느 때에는 실력이 높아진 눈높이에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능성이 보이기 전까지가 힘든 과정이며 이 시기에 많은 시험을 받게 된다. '해도 될까' 라는 자기의심이 찾아오고, 나태 등이 ..

[특집] 불가능(不可能)에 도전하기 위한 세부요령 및 사례들(2)

불가능에의 도전을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요구되겠지만, 우선 다음과 같은 강한 정신력과 실천력이 필요하다. [정신부분] 불가능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려움과 자기의심을 이겨야 한다. 시간과, 돈과, 노력을 잃어버릴 수 있고, 때론 목숨까지 걸어야 한다. 이러한 것에 대한 두려움을 먼저 이겨내야 한다. 강한 의지와 용기가 필요하다. 다음은 자기 의심이다. 자기 의심은 내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자기 의심이 생겨나면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다. 열심히 해도 어려운데 이러한 방해꾼이 나타나면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다. 내 스스로 나의 적을 만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 나를 믿어야 합니다. [실천부분] 불가능에 도전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