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의 방식의 순서는 학습하고, 학습을 한 것을 실전을 통하여 경험하면서 숙달한다. 숙달이 완벽해지면 스스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성이 발현된다. 이때부터가 진정한 고수의 영역이다. 오늘은 이중에서 숙달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숙달에도 단계가 있다. 총 6단계로 구분이 된다. 1단계는 무엇을 해야 할지 머리로만 알고 있는 단계이다. 2단계는 배운대로 횽내 내고 반복하는 단계이다. 3단계는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며 반복하는 단계이다. 4단계는 상황별 판단이 자연스럽고 대부분 자동적으로 이루어 진다. 5단계는 몸이 알아서 반응하는 단계이다. 6단계는 체화된 능력을 의식적으로 풀어내고 가르치고, 새 경지를 개척하는 단계이다. 단계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단계 | 명칭 | 핵심행동 | 사고방식 | 숙달수준 |
1 | 인식단계(인지적초보) | 개념 이해 | 무엇을 해야 하나 | 낮음 |
2 | 반복단계(기계적수행) | 규칙적 모방 | 맞게 하고 있나 | 낮음 |
3 | 이해단계(의식적 숙력) | 이유 알고 반복 | 왜 그렇게 해야 하나 | 중간 |
4 | 반응단계(반자동 수행) | 상황 따라 판단 | 이렇게 하면 되겠군 | 중상 |
5 | 체화단계(몸과 하나됨) | 직관적 자동화 | 그냥 이렇게 한다 | 상 |
6 | 전수·창조(초월적 체화) | 언어화, 재구성 | 어떻게 가르치고 확장할까 | 최고 |
이 자료는 AI에게 질문하니 답변한 자료이다. 여기서 1단계는 내 일의 방식 중 학습단계에, 2단계~5단계는 숙달단계에, 6단계는 창조단계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여기서 핵심사항은 숙달에도 단계가 있다는 뜻이다. 처음에는 기계적으로 흉내내는 단계이며, 다음은 이유를 알고 반복하는 단계이다. 그 다음 두 단계는 상황에 따라 몸이 자동적으로 반응하여 행하는 단계로 들어선다. 이 단계에 이르면 숙달이 완성에 가까워 졌다고 보면 된다.
산악종주에서는 나는 몸이 알아서 돌과 나무 뿌리 같은 지장물을 피하여 뛰는 경지까지 같다. 컨디션이 좋을 때 이런 느낌으로 뛰었다. 이 단계는 반응단계로 볼 수가 있다. 완벽한 경지에 올랐으면 체화단계이다. 체화(體化)단계란 단순한 숙련을 넘어, 지식·기술·감각이 몸과 하나가 되어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상태를 말한다. 체화는 고수의 핵심이며, 실천적 철학·예술·무예·스포츠·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진정한 실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즉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몸아 알아서 반응 하는 단계이다. 숙달의 최고단계이다.
체화(體化)단계는 영화에서도 자주 나온다. 첩보영화 '본 아이덴티티'에서 주인공 맷 데이먼은 기억상실이 된다. 그는 고도로 훈련된 전문첩보원이었다. 그러나 기억상실로 자기가 전문킬러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식당에서 단번에 주변상황을 파악했고, 적이 공격해오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여 적을 제압한다. 그도, 그 여자 친구도 놀라워 한다. 그는 체화단계의 고수였던 것이다. 또 다른 영하 '롱 키스 굿 나잇'을 보면 기억을 상실하고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여자첩보원이 있다. 주방에서 칼쓰는 법이 놀라웠다. 그 여자는 자기가 예전에 전문요리사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도 체화단계의 전문킬러였다.
AI는 체화(體化)란 훈련을 통해 어떤 지식이나 기술이 몸에 스며들어, 의식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체화가 되면 기술이 몸에서 ‘저절로’ 나온다고 한다. 체화를 이루려면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 있어야 하고, 감각과 연결된 반복 실전 경험이 필요하며, 시간과 집중력, 실패의 피드백을 수용해야 이룬다고 한다. 전문가(고수)가 되기위해서는 학습도 중요하지만 숙달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다. 시간이 더 걸린다. 그래서 숙달을 빠르게 이루기 위해서는 숙달의 단계를 이해하고, 적합한 숙달 방법을 찾아 훈련하여야 한다.
*골프를 배운다고 하면 이론적인 것은 1달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좀 치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이 걸린다. 자동차 운전방법을 배우는 데에도 1달이면 이론적인 것은 다 배운다. 그러나 최소 1년은 실전 경험을 쌓아야 초보를 면한다. 대학(학습)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실무(경험)를 10정도 해야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문무가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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