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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종주기술(고수의 조건---보완)

모처럼 종주를 하니 산악 종주기술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이미 산악종주기술은 '고수의 조건'에서 설명했다. 간략하게 보완 차원에서 설명을 더 하겠다. 산악종주는 오르는 기술과 내려오는 기술을 알아야 한다. 오를 때에는 중력을 거슬러 오르기 때문에 이것을 이길 하체 근력이 완비되어야 한다. 그리고 오를 때에는 한발, 한발 중력을 이기면서 전진해야 하므로 지속적으로 힘이 소모된다. 그래서 힘의 효율적인 사용을 알아야 한다. 자동차와 같이 급가속, 급제동을 피하고 자기 체력에 맞게 꾸준히 오르는 것이 좋다. 호흡으로 이것을 관리하여야 한다. 호흡이 빨라지면 속도를 줄이고, 편안해지면 다시 속도를 올리면서 규칙적이고 안정적으로 주행을 해야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올라갈 때 에너지..

청계산 산행

오늘 모처럼 산악 종주를 했다. 청계산에 다녀왔다. 어제 비가 와서인지 하늘이 청명하다. 신선한 공기와 연푸른 잎들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등산로는 조용한 곳을 선택했다. 성남시 옛골에서 시작하여 여둥골을 지나 만경대까지 왕복했다. 콘크리트 임도가 정상부까지 정비되어 있다. 그래서 산행(걸음)이 편한 것은 있지만, 자연을 즐기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청계산 산행지도 옛골 정토사를 지나면 등산로 초입이 나온다. 시작부의 전경이다. 초입부를 지나 올라가면 사방이 산으로 들러 쌓여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여둥골이라 한다. 여둥골을 지나 능선을 올라 조금 내려가면 나타나는 곳이다. 이곳을 올라서면 콘크리트 임도가 나타난다. 만경대 아래 전망대 부근의 전경이다. 임도가 정상부까지 연결되어 있다. 만경대 ..

등산 이야기 2025.04.20

어른들과의 대화(7)

어른들과 가장 큰 논쟁의 쟁점은 부당한 간섭과 같이 하려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가 남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질서를 유지한다고 생각하신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제도는 군대의 구타와도 같은 악습이라고 몇 차례 이야기를 했다. 군대에서 구타가 없다고 군기가 서지 않고, 질서가 없어지고, 전우애가 생기지 않는가...아니다. 존중해야 이러한 것들이 더 강해진다.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간섭이 없다고 어른들의 권위가 무너지고 사회질서가 문란해지는 것이 아니다. 존중해야 신뢰가 생기고 더 돈독해진다. 군대와 사회가 더 강해지고, 더 건강해진다. 오늘도 ‘왜 같이 하기 싫은가.’ 라고 질문 하신다. 가장 듣기 싫은 소리이다. 내가 생존이 위태롭다고 해도, 듣지 않고 늘 이런 이야기를 하시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