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림으로 보는 암벽기술(11)을 등재하니, 바위 다루는 요령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어 하나 더 올려본다. 아래는 관악산 육봉능선의 4봉이다. 난이도는 중급정도이다. 그런데 바위 다루는 요령을 알지 못하면 어려운 곳이 된다. 2지점에서 등반을 시작하면 초반 2개 홀더가 비정상홀더가 된다. 그래서 이 홀더를 잡아도 미끄럼이 발생한다. 이 홀더를 잡고 등반을 시작하면 미끄러지지 않기 위하여 많은 힘으로 홀더를 잡아야 하고, 그래도 미끄럼이 발생한다. 비효율적인 등반이 된다. 이런 경우 1지점에서 등반을 시작해야 한다. 그럼 비정상홀더가 정상홀더화가 되어 미끄럼을 예방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오르면서 정상홀더를 찾아서 등반해야 한다. 아니면 내 몸을 이동시켜서 정상홀더화 시켜 잡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