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관음사 뒷편 암릉지대의 바위이다. 오르는 요령에 대하여 질의가 있어 적어 본다. 사실 이 암릉은 지난번 등반 때에 올라보라고 한 곳이다. 어렵지 않은 곳인데 못 오른다고 했다. 아마 바위 다루는 요령을 몰라서 그런가 보다. 바위은 수백, 수천 가지의 유형이 있다. 이를 간단하게 정상홀더 유형, 사선홀더 유형, 수직홀더 유형, 기타유형으로 분류해 볼 수가 있다. 대부분 이 유형에 속한다.(그림으로 보는 암벽기술 5 참조) 그리고 이런 유형의 홀더가 조합되어 암벽이 구성된다. 위의 바위는 홀더가 사선(시계방향으로 20도 정도)으로 기울어진 사선홀더 유형이다. 이런 유형의 홀더를 등반할 때에는 홀더에 수직하게 잡고, 홀더면(푸른색)에 수직하게 체중을 작용시켜주어야 한다. 그래야 손에서 미끄럼을 방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