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산 관음사 뒷편 암릉지대 다음 달 도전을 위하여 오늘 훈련 1일차로 관악산 사당역 암릉 지대를 다녀왔다. 아직 햇볕이 지나지 않는 음지에는 눈이 남아있다. 낙엽 밑에도 눈이 숨어 있다. 해빙기라 눈 녹은 물이 여기저기 흘러내린다. 온전히 암벽을 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온도는 10℃가 넘어 암벽 하기에는 적당하다. 오늘 등반은 1년 넘게 암벽을 하지 않은 관계로 나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손가락 끝마디의 근력 상태(슬랩등반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확인 필요), 팔과 어깨의 근력(직벽이나 오브행에 필요한 근력), 하체의 근력 및 민첩성과 유연성 등을 확인했다. 슬랩부의 돌기를 잡아보니 착 감기는 느낌이 부족하다. 아직 손가락 끝마디의 근력이 부족하다. 남은 기간 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