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이야기

어느 프리솔로 암벽등반가의 죽음(2)

푸른바위 2025. 3. 27. 11:26

나는 프리솔로 암벽등반가 최지호씨의 죽음을 어른들의 간섭현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반론이 있었지만 나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러한 이유로 나의 경우 어른(연장자)들의 간섭이 있으면 신체적/두뇌적 기능이 2단계 정도 떨어졌다. 또한, 북한산 약수릿지와 도봉산 오봉릿지를 예로 들었다. 그들의 간섭이 있으면 오르지 못했지만, 간섭이 없었을 때는 등반했었다.

 

그리고 이들의 간섭으로 북한산 노적봉 남벽릿지와 불암산 1구간 C지역에서 위험을 당했다. 이곳은 평소에 어렵지 않게 등반하는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북한산 노적봉 희망길 개척릿지를 하고 나서, 확인 등반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그래서 간섭이 없으면 언제든지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갈 때마다 전날 밤에 영향을 미쳐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다. 2번씩이나 잠을 자지 못하고 등반했었다.

 

지금도 내 암벽기술이 세계적인 기술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이러한 요청이 계속된다. 물론 간섭이 없으면 언제든지 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항상 전날 밤에 방해가 있었다. 작년 성남으로 이사를 오고 이곳 사람들의 요청으로 북한산 노적봉 등 여러 곳을 몇 차례 등반했었다. 그 당시 1년 동안 암벽등반을 하지 않고 등반했었다. 

 

그리고 작년 동계 때에 헬스장에서 꾸준히 근력을 회복시켰다. 그리고 봄에 새롭게 도전 계획을 수립하고 연습을 시작했다. 그런데 여전히 어른들의 간섭(방해)으로 작년보다 등반력이 오히려 떨어졌다. 그리고 계속되는 간섭(방해)으로 도전을 포기하고 암벽등반마저 중단하게 되었다.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직한 노력마저 좌절시켰다. 이미 주식투자는 중단한 지 오래되어 생존이 위태롭다. 이 나라가 자유민주 국가인지 모르겠다. 안타깝다.

 

프리솔로 암벽등반은 가장 위험한 스포츠 중의 하나이다. 한 순간의 실수는 사고로 이어져 목숨마저 잃을 수 있다. 그런데 그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간섭하고 방해를 한다. 부당한 간섭은 간접적으로 내 목숨을 빼앗는 행위라고 저항하면 오히려 나쁜 놈으로 매도 한다. 부당한 간섭은 반칙이며 범죄이다. 공정한 경쟁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부정한 경쟁이 두렵다. 나쁜 제도는 국민의 꿈을 빼앗고 삶을 불행하게 한다. 결국 국가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쳐 피해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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