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이야기

관악산 육봉능선 릿지(훈련 4일차)

푸른바위 2025. 3. 14. 18:04

관악산 육봉능선 전경도

 

도전을 위한 훈련 4일차로 관악산 육봉능선을 다녀왔다. 육봉능선은 암릉을 숙달하기에는 최적의 장소 중에 하나이다. 다양한 암릉이 산재되어 있다. 최근 제가 인터넷에 등재한 '그림으로 보는 등반기술(5),(6)'을 소개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했다. 이러한 것에 대하여 어제와 오늘 평가가 있었고, 모두 인정을 받았다. 평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제가 개발한 암벽 기술은 세계 암벽 교본에 실려야 한다.

암벽은 유형별로 오르는 요령이 다 다른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의 이론이 적용되며, 나의 기술은 암벽, 암릉, 바위, 실내 암장 등에 모두 동일하게 유효한 기술이다. 라는 것을 확인시켰고, 세계 암벽 교본에도 실려야 한다는 것도 인정받았다.

 

2. 슬래부를 난이도 5-11까지 걸어서 등반이 가능하다.

나는 내 발기술을 연마하여 난이도 5-11까지 등반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를 어제 인왕산 릿지를 통하여 확인시켰다. 어제 인왕산 릿지에서 4피치까지 모두 걸어서 올랐다. 이를 통하여 이것도 인정받았다.(지금은 북한산 노적봉을 걷다시피 등반이 가능함 : 릿지화로 프리솔로 등반)

 

3. 능선릿지 부분에서 우리나라 최고실력자이다.

오늘 육봉능선에서 다양한 암릉을 등반하면서 등반 실력을 확인시켰다. 그리고 '바위 다루는 요령을 깨우쳤다.' 라는 것도 확인시켰다. 최종 결과 능선릿지 프리솔로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최종 인정받았다.

 

다음은 관악산 육봉능선 주요 릿지부를 소개하겠다.

 

육봉능선을 등반하기 전에 있는 작은봉의 좌측사면이다. 초입부와 상단 슬랩부가 난이도(5-11~12정도)가 있다.

 

 

작은봉 좌측사면의 초입부이다. 직벽이 아니라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것이 등반하기가 쉽지 않다. 정상홀더가 없다. 홀더가 기울어져 잡기가 만만찮다. 상단 볼트로 직상 등반할 수 있으면 고수이다.

 

*암벽 난이도의 이해

암벽의 난이도는 주로 홀더가 적어 지거나,  경사가 급해지면 높아진다. 그리고 홀더의 비정상 정도가 심해저도 높아진다. 아래의 바위들은 홀더가 좌우로 기울어져 있거나, 앞으로 경사져 있는 바위들이다. 비정상 정도가 심한 바위들이다. 그래서 난이도가 높다.  

 

 

옆의 그림은 관악산 사당역 국기봉 주변의 암릉이다. 이곳도 위의 바위처럼 홀더가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지만 홀더가 좌우로 경사가 져 있다. 난이도가 있는 암벽이다.

 

 

 

 

 

 

 

 

옆의 그림은 북한산 족두리봉 서벽에 있는 암릉이다. 보기에는 홀더가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 쉬워 보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바위 자체가 사선으로 누워있어  홀더가 모두 비정상 홀더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바위들이 난이도가 있다. 실전에서 비정상 홀더가 많은 바위는 주의하여 등반하여야 한다.

 

 

 

 

 

 

작은봉 좌측사면의 상단 슬랩부이다. 난이도는 5-12초입 정도이다. 그러나 고도가 높아 두려움이 오는 곳이다.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면 등반이 어렵다.

 

 

작은봉 우측사면이다. 난이도는 5-11 강하다. 높이는 20m정도 된다. 태양 뒷편이라 아직도 얼음이 살아 있다. 이곳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면 등반이 어렵다.

 

 

1봉 정상부이다. 내 기술 원리를 적용하여 등반하면  어렵지 않다.

 

 

2봉의 좌측사면이다. 이곳을 오르기 위해서는 첫번째 점선 원을 밟고 일어서야 한다. 이것이 관건이다. 그럼 중간 홀더를 잡을수 있다. 암벽등반을 잘하기 위해서는 발기술이 받쳐주어야 한다. 작은 홀더를 밟고 일어서는 것이 기초이다. 이곳을 밟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허리를 세워야 한다. 그래야 발에서 미끄럼을 예방할 수가 있다. 

 

 

3봉의 좌측사면이다. 난이도 5-12정도이다. 이곳을 릿지화로 등반할 수 있으면 고수이다.

 

 

4봉의 좌측사면이다. 홀더가 양호하여 내 기술원리를 적용하여 잡으면 어려움이 없는 곳이다.

 

 

4봉의 우측사면(오름길에서)이다. 홀더가 사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점선으로 오르면 정상홀더 처럼 잡을 수 있어 등반이 쉬워진다(역사선으로 등반). 직선(실선)으로 오르면 비정상 홀더라서 잡아도 미끄럼이 발생할 수 있다.

 

 

5봉의 죄측사면이다. 수직홀더이다. 기술원리를 적용하여 오르면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