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특집] 주식투자 바로보기

푸른바위 2025. 4. 16. 13:57

주식투자의 핵심적인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기본적 분석에 의한 투자방법과 기술적 분석에 의한 투자방법이 있다. 기본적 분석은 해당기업의 재무재표 또는 그 회사의 사업성 등을 분석하여 그 회사의 적정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거나, 성장성이 있으면 투자하는 방법이다. 기술적 분석은 차트를 보고 주가의 미래를 예측하여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동평균선, 캔들, 거래량 등으로 구성된 차트를 분석하여, 주가의 추세를 분석하여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면 투자하는 방법이다.

 

 

어떤 투자방식을 주 투자방법으로 사용하여 투자를 하여도 다른 투자방법을 부분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기본적 분석으로 투자하는 투자가라도 주식을 사려면 차트를 보아야 한다. 이 회사의 최고 가격과 최저 가격이 어떤지, 그리고 지금의 현재 가격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적정 매수 가격을 분석하여야 한다.

 

반대로 기술적 분석을 활용하는 투자가도 기본석 분석을 알아야 한다. 차트를 보고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이 되어도, 왜 상승하는지는 챠트 속에서 분석할 수가 없다. 즉 신사업을 하는지, 매출이 증가하는지, 신기술을 개발했는지 등의 상승하는 이유의 기업 내용은 알 수가 없다. 주식투자가는 모두 활용할 수가 있어야 한다. 내가 오른손잡이라 해서 오른손만으로 싸울 수가 없다. 왼손을 보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기본적 분석의 투자가라면 기업분석을 전문가처럼 숙달해야 한다. 기술적 분석의 투자가라면 차트분석의 신뢰도를 높여 전문가처럼 숙달하여야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의 숙달은 다른 업종에서 전문가가 되는 시간만큼 오래 걸린다. 아니 더 어려울 수 있다.

 

주식 시장은 시시각각으로 세계의 모든 것(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 국방 등)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가는 이 변화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대응해야 한다. 그리고 급등락하는 가운데 정확하게 상황을 분석하여 대처할 수 있는 냉철함과 지루함 속에서도 기다릴 수 있는 인내력까지 겸비되어야 전문가가 된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마음(공포, 탐욕, 조급함, 기다림 등)을 다스리지 못하면 실력 발휘가 어렵다. 이론을 익히는 것보다 숙달이 더 어렵다.

*숙달의 중요성에 대하여는 이미 이야기를 했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 「특별한 매매기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숙달이 더 중요하다.  이소룡은 만 가지의 발차기를 아는 것보다, 한 가지의 발차기를 만 번한 사람이 두렵다고 했다. 이론을 배우는 것보다 숙달시키는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자동차 운전요령은 한달이면  배우지만, 숙달은 1년을 해야 초보를 면한다. 골프 치는 요령도 한달이면 배우지만, 숙달은 몇년이 걸릴 수 있다. 주식도 숙달이 더 힘들다. 시황이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고 예측하면서 매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 첫 번째 특별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도 접근이 쉽기 때문이다. 진입장벽이 없다. 그리고 돈도 쉽게 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투자 승률이 50%는 되기 때문이다. 벌든지, 잃든지...하지만 그렇지 않다. 실력이 없어도 한 두번은 운으로 벌 수 있겠지만, 매매가 많아질수록 승률은 자기 실력에 수렴하게 된다. 이것은 진실이다.

 

사실 이것 때문에 일반투자가들이 대부분 실패를 한다. 얼핏 보면 쉬운 것들이 사실은 더 어려울 수가 있다. 이것을 알지 못하고 투자를 하면 어렵게 된다. 쉽게 접근할 수가 있고, 승률이 반이 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지만 일반투자가들 대부분은 이론(기초 지식)도, 숙달도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