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기술(1)---판단 기준

 

옮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좋아지면 삶의 지혜가 높아지게 되고, 통찰력이 생겨나게 된다.

 

 

생각하는 대에도 나름대로 요령이 필요하다. 그 중 금(禁)해야 할 생각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첫째는 나쁜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틀린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생각들은 심하면 우리 인생을 망치고,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건강을 해치게 하므로 금해야 한다.

 

첫번째 나쁜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나쁜 생각이란 선과 악 중 악한 생각을 말한다. 그리고 추가하면 비겁한 생각들, 확인되지 않은 의심, 괜한 근심, 만약에 라는 생각, 음흉한 생각, 잡념 등등...불필요한 생각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나쁜 생각들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나쁜 생각을 해도 반면교사로 유익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손해를 준다. 이러한 생각들이 떠오르면 같이 어울려서는 안 된다. 내가 어울려 다스릴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그러나 다스릴 수 있다고 해도 시간을 낭비하고 정신체력이 고갈 되어 손해를 본다. 그래서 이러한 생각이 들어오면 어울려 이기겠다는 생각보다 차단해 버리는 것이 실보다는 득이 많다.

 

두번째 틀린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즉 옮고 그름을 판단하여 옮은 생각을 해야만 한다. 틀린 생각은 잘못된 판단(결정)을 하게 하여 크고 작은 실수의 원인이 되고, 일(사업 등)을 실패하게 한다.

 

아주 쉬운 예를 들어 보겠다. 우리는 적당한 체중(몸무게)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굶으면서 체중을 유지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은 먹을 건 먹고 운동하며 체중을 유지하려고 한다. 굶으면서 체중을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은 식품비를 줄이고, 힘든 운동을 하지 않아도 체중을 유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라 말한다. 이것은 분명히 틀린 생각이다. 오히려 먹고 운동하며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굶으면서 체중을 유지하면 신체에 악영향을 준다. 그래서 심하면 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에 먹고 운동하면서 체중을 유지하면 최소한 근력이라도 남는다. 그래서 신체가 튼튼해진다. 어느 것이 올바른 생각일까...

 

다음은 자동차를 예로 들어 보겠다. 헨리포드가 자동차를 세상에서 처음 만들어 제작발표회를 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획기적이라고 평가를 받기보다는 조롱을 받았다. 자동차를 만드는데 기차보다 더 비싼 가격이 들었으며, 기차는 100명을 타는데 비하여 자동차는 고작 4명밖에 못 탔다고 조롱하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였다. 대량생산하면 가격은 떨어질 것이고, 기차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길밖에는 가지 못하지만 자동차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 마음대로 갈수 있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에 동의했으나, 이것이 사업이 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주유소 사업을 해 엄청난 돈을 벌었다. 그가 석유 왕이 된 미국의 록펠러다.

 

옮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좋고 나쁨(선과 악)처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끊임없이 고찰하며서 발전시켜야 한다. 옮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좋아지면 삶의 지혜가 높아지게 되고, 사업 등에 통찰력이 생겨나게 된다.

*옮고 그름을 구분하는 분별력을 높이기 위하여는 경험과 지식은 풍부할수록 좋다. 삶의 지혜는 기본 지식과 경험만으로도 분별력을 높일 수 있지만, 전문분야는 그 분야의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꾸준한 공부와 독서가 더 필요하다.  이러한 기초를 바탕으로 항상 합리적인 사고를 하여야 한다. 근거없는 주관적인 사고나 즉흥적인 사고 등은 잘못된 판단을 하기 쉬우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느낌이나, 기분으로 하는 판단도 철저히 배제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