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2월27일 이른 아침 눈을 떴다. 오늘은 모처럼 장거리 산행을 계획했다.
용대리에서 백담사, 봉정암, 공룡능선, 마등령돌아 소공원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날씨가 흐리다. 아직도 설악의 전체가 눈으로 가득하고 계곡은 눈이 녹아 물이 많다.
평온한 산사 백담사를 지나 영시암을 거쳐 봉정암으로 올랐다.
여느때 같으면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부산스럽지만 오늘은 조용하다.
물병에 물은 채우고 소청으로 올랐다.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운해가 펼쳐지고 멀리 산봉우리가 숨이 찬듯 머리만 내밀고 있다.
'자연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미있는 형상의 바위들 (0) | 2010.03.06 |
---|---|
설악산(공룡능선) (0) | 2010.02.28 |
설악산(천불동 계곡) (0) | 2010.02.28 |
설악산(토왕성폭포) (0) | 2010.02.28 |
눈오는 날에(인제 용대리) (0) | 2010.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