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노적봉 소나무길 전경도 인수봉 고독길을 등반하고 북한산에서 다음으로 큰 암봉인 노적봉을 오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10월초 답사를 마쳤다. 그리고 오늘 노적봉 소나무길 릿지를 등반했다. 소나무길은 노적봉에서 가장 쉬운 암벽등반 코스이기 때문에 프리솔로가 가능한 곳이다. 그러나 높이가 있고 초도등반이라 긴장이 되었다. 가는길은 북한산성 입구에서 출발하여 보리사까지 간 다음 보리사 뒤편 능선을 타고 계속 가면 노적봉과 맞나는 지점이 노적봉 소나무길 릿지 시작부이다. 노적봉 소나무길 릿지의 특성은 시작지점이 급한 경사부로 크랙이 있고 이 사이로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부분과 이를 올라서면 다소 낮은 경사부로 암릉이 밴드처럼 여러 급 쌓여있는 부분으로 구성된다. 시작부는 급한 경사각으로 다소 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