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적봉은 북한산의 만경대 서쪽 아래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해발 716m이며, 북한산에서 인수봉과 더불어 가장 큰 암봉이다. 북한산성입구에서 보면 정면으로 우둑 솟은 모습이 장관이다. 어제 이곳을 등반하기 위하여 사전답사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오르고 싶었던 곳이다. 최근 유튜브를 통하여 프리솔로로 등반이 가능한 루트를 알았다. 서능쪽의 소나무길이다. 시작부까지 가보았다. 시작부의 경사도는 매우 급하다. 그리고 시작부의 주변은 절벽으로 두려움이 느껴진다. 그러나 크릭 사이로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이를 잡고 오르는 것이 가능해보인다. 비 온 뒤라 높이는 올라가 보지 못했다. 개념도등 분석을 마치면 10월~11월 등반할 계획이다. 노적봉은 인수봉과 달리 걸어서도 정상에 갈수있다. 노적봉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와 만경대의 모습이 일품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북한산에서 제일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생각한다. 이젠 가을의 중턱에 들어선다. 정상부근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가을 노을에 물든 단풍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사진은 노적봉과 노적봉에서 바라 본 백운대, 만경대의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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