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26

두타산 산행

두타산 마천루의 전경 두타산은 높이 1,357m이다.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에 자리잡고 있으며 청옥산·고적대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동·서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무릉계곡을 지나 살내[箭川]를 이루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오십천을 이루어 동해에 흘러든다. 지난 금요일 두타산에 다녀왔다. 산행은 산행지도의 A, B, C, D 코스를 둘러 내려왔다. 두타산의 볼거리를 요약하면 배틀바위와 마천루, 협곡에 형성된 바위군가 협곡아래의 전경들과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서 보는 무릉계곡의 풍경 및 명소 등이다. 무릉계곡은 깊고 그윽한 계곡미와 폭포·반석(盤石)이 어울려 일명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무릉반(武陵盤)으로 불리는 거대한 반석이 있어 예로부..

등산 이야기 2022.11.15

수락산 향로봉 대슬랩 릿지 및 중간슬랩 개척릿지

수락산 향로봉 대슬랩 전경 수락산은 높이 638m이다. 서울과 의정부간의 국도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 자리잡은 북한산(北漢山 ,837m)과 도봉산(道峰山 ,710m)을 마주보고 있다. 이 산은 북쪽의 의정부로부터 남쪽의 태릉까지 연결되며, 중간지점인 덕릉 고개를 중심으로 북쪽은 수락산, 남쪽은 불암산(佛巖山, 508m)이다. 어제 오후 수락산 향로봉 대슬랩에 다녀왔다. 수락산 유원지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청학동 계곡으로 하여 내원암 진입 초입부까지 가면 바로 아래에 보덕암으로 오르는 진입부가 있다. 이쪽으로 하여 향로봉 능선을 타고 소리바위까지 올랐다. 대슬랩은 소리바위 우측 한 단계 아래에 있는 슬랩구간으로 이쪽으로 하강하여 내원암장을 둘러보았다. 내원암장의 암벽을 붙어 본 다음 다시 대슬랩 쪽으로 ..

등산 이야기 2022.11.10

북한산 백운대 주능선 릿지(하산기)

여우골 전경도 북한산 주능선(염초봉-백운대) 릿지를 마치고 하산길에 서벽밴드를 지나 약수릿지 1피치 피난처로 역으로 올라 약수능선을 타고 하산했다. 서벽밴드는 백운대 허리를 좌우로 가로지르는 등산로이다. 릿지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높지 않으나, 몇 군데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약수능선에서는 백운대 서벽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사자봉과 백운대 사이 여우골의 전경이 아름답다. 백운대 서벽밴드의 전경도이다. 서벽밴드의 오른쪽(남면)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왼쪽(서면)은 슬랩구간이다. 슬랩구간에는 와이어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백운대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위문이다. 이쪽에서 보이는 쪽으로 내려오면 효자동의 북한산성 탐방센터 입구쪽이며, 뒤쪽으로는 우이동쪽이다. 위문에서 내려오면 나무계단이 있고 나무계단 끝..

등산 이야기 2022.11.07

북한산 백운대 주능선(백운대) 릿지(2)

백운대 전경도(하산길에 찍은 사진이다) 염초봉 릿지를 마치고 백운대능선으로 백운대를 올랐다. 백운대는 북한산의 주봉으로 높이 836m이다. 북한산은 인수봉, 만경대와 백운대의 세봉우리가 모여 삼각처럼 보인다 하여 삼각산으로도 불린다. 백운대에서는 원효봉으로 주능선이 뻗어 있고, 남쪽으로는 만경대로 능선이 이어지며, 동쪽으로는 숨은벽 능선이 이어진다. 그리고 백운대 능선 끝단부에서 북쪽으로 파랑새 능선이 뻗어있고, 가운데 지점에서 남쪽으로 약수능선이 뻗어 있다. 그리고 백운대와 약수능선이 이루는 골짜기가 여우골이다. 백운대에 오르니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등반객이 많다. 장상의 국기봉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의 긴 행렬과 정상석에서 쉬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염초봉에서 내려와 백운대로 오르는 능선 초입부의..

등산 이야기 2022.11.06

북한산 백운대 주능선(염초봉) 릿지(1)

염초봉 전경도 북한산의 주봉은 백운대이다. 주봉답게 백운대 주변에는 많은 릿지 루트가 있다. 그중 백운대 주능선 릿지는 원효봉, 염초봉 및 백운대를 있는 능선릿지로서 북한산을 대표하는 릿지 코스이다. 오늘은 이중 염초봉릿지와 백운대릿지를 다녀왔다. 염초봉의 본래 이름은 영취봉(靈鷲峰)이며, 높이는 해발 662m이다. 북한산의 원효봉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 중간에 있는 암봉으로서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에 속한다. 북한산성입구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리사를 지나면 원효봉과 백운대로 갈라지는 분기점에서 원효봉으로 올라 북문까지 간다. 이곳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가면 염초봉을 만나게 된다. 염초봉릿지에는 염초직벽과, 책바위등의 릿지루트가 있으며, 염초봉에서 바라보는 ..

등산 이야기 2022.11.05

인왕산 릿지(2)---치마바위 개척릿지

인왕산 치마바위 전경도 인왕산에는 특이한 바위가 두개 있다. 정상부의 남동면에 위치한 치마바위와 남면 정면에 홈이 패인 바위이다. 인왕산을 등반 할 때마다 특이하여 한번쯤 릿지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답사를 하고 싶었는데 오늘 인왕산 릿지를 하고 하산할 때 이곳을 둘러 보았다. 치마바위의 이름 유래와 관련한 조선 왕조 일화가 유명한데, 조선 중종의 왕비였던 폐비 신씨는 날마다 중종이 있는 경회루 쪽을 향해 매일 시비를 시켜서 치마를 이 바위에 걸쳐 놓아 보이게 하였다 한다. 이러한 폐비 신씨의 절개를 기려 치마바위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치마바위는 인왕산 정상에서 북악산으로 가는 산성 길을 따라 가다 정상부를 내려오면 우측으로 길이 있는데 이쪽으로 내려와 인왕산을 우측으로 돌아가면 그 아래쪽에 도..

등산 이야기 2022.11.03

인왕산 릿지(1)

인왕산 릿지 전경도 늦가을이다. 단풍의 색체가 짙어 이제는 낙엽으로 떨어진다. 오늘 오후 늦가을을 느끼며 인왕산 릿지를 다녀왔다. 인왕산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있는 고도 338.2 m의 산으로, 산 중에서도 바위산에 속한다.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에서 ‘우백호’를 담당하는 산이라고 한다. 이는 경복궁 정전에서 남쪽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 인왕산이 있기에 붙여진 것이다. 인왕산 릿지는 수성동계곡으로 올라 석굴암 쪽으로 오르다 보면 예전 백호암벽등반 훈련장을 만난다. 여기를 올라서서 계속해서 오르다 보면 석굴암 전에 왼쪽에 슬랩 구간이 보인다. 인왕산 릿지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어 정상까지 이어진다. 총 5피치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대부분 슬랩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5피치에..

등산 이야기 2022.11.03

도봉산 오봉 릿지

관음봉에서 본 오봉의 전경(1봉, 4봉, 5봉의 모습) 지난주 금요일(10.28) 오봉 답사를 마치고 토요일(10.29)일 오봉 릿지(생릿지)에 도전했다. 등반 코스는 여성봉 끝자락에서 하산하여 관음봉 능선을 타고 관음봉을 등반하고 5봉부터 역으로 등반했다. 관음봉 릿지는 생각과는 다르게 평범하다. 정상에서 보이는 여성봉과 석굴암의 전경이 인상적이다. 관음봉을 등반하고 5봉으로 갔다. 5봉의 아래쪽은 사선으로 쌍 크랙이 형성되어 있다. 홀더가 좋다. 오르는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이곳을 등반하면 덮장 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3차례 도전 끝에 성공하여 무사히 5봉을 등반했다. 그리고 4봉으로 향했다. 장비를 사용하는 암벽가 들이 역으로 내려오고 있다. 한참을 기다리다 지쳐 이쪽을..

등산 이야기 2022.10.31

도봉산 오봉 답사기

1봉에서 본 오봉 전경도(2봉~5봉 및 관음봉) 오봉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도봉산에 있는 다섯 개의 암봉으로 높이는 해발 660m이다. 경기도 양주시 오봉매표소(송추계곡)를 기점으로 3.5㎞ 거리에 있으며, 송추 남능선을 따라 자운봉으로 오르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오봉은 우람한 남성을 상징한다고 하고, 오봉의 서쪽으로는 오봉의 남성성에 대응하는 여성봉이 위치하고 있다. 오봉의 끝자락에는 관음봉이 위치하고 있다. 금요일(10.28) 오전에 머리두통 있어 컨디션 전환 및 오봉 릿지(생릿지)를 위하여 오후에 오봉 답사를 다녀왔다. 오봉은 마치 다섯 손가락을 펼친 것처럼 생긴 봉우리 위에 바위를 올려놓은 듯 바위가 얹혀 있는 형상이 특징이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봉우리가 1봉이며, 1봉에서 3봉까지는 작은 ..

등산 이야기 2022.10.30

팔공산 용바위 릿지

팔공산 용바위 전경 팔공산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산시, 군위군 등지에 걸쳐 있는 산이다. 원효와 의상이 수도한 곳으로 유명하며, 동화사가 있다. 도립 공원의 하나이다. 높이는 1,193미터이다. 고향에 있는 동안 팔공산 용바위 릿지를 다녀왔다. 수태골에서 시작하여 동봉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암릉바위를 등반하고 성인봉으로 올라 추추방골 슬랩으로 진입했다. 이 곳을 등반하고 용바위 릿지를 한 다음 서봉으로 올라 수태골로 하산했다. 암릉바위와 추추방골 슬랩 및 용바위 릿지는 어려운 릿지 코스는 아니다. 서울처럼 지방에서는 릿지를 할 수 있는 곳이 적어, 고향에서 가까운 이곳을 다녀왔다. 동봉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암릉바위이다. 난이도는 중급정도이다. 하부가 난이도가 있고 이를 올라서면 난이도가 낮아진다. ..

등산 이야기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