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의 발전 정도는 어디쯤에 와 있을까...이전의 글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카르다쇼프 척도로 알 수가 있다. 이 방식은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아직 인류의 문명은 0.75에 있다. 100을 기준으로 아직도 1에도 못 왔다. 현재는 문명 발전의 시작점이라고 보아도 지나치지 않다. 이제 막 첫 발걸음을 뛴 것이라고 할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도 ‘우리는 자연이 보여준 모습의 10만분의 1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아직도 찾고 알아가야 할 세상의 비밀들이 무수히도 많다.
*인류는 처음에는 오롯이 자신의 근육에서 나오는 에너지만을 사용했다. 말, 소와 같은 가축을 기르게 된 후에는 그보다 몇 배는 큰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었고, 증기기관과 같은 장치를 개발한 후에는 수십, 수백에 달하는 에너지를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더 발전하면 지구(행성)의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나아가 태양(항성)계의 에너지, 그리고 은하계의 에너지를, 최종적으로는 우주 전체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때를 100으로 보면 지금 우리 인류의 문명 발전 단계는 0.75에 있다.
*현재 우리는 과거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문명은 발전하기 위해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발전 단계에 따라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것을 근거로 ‘문명이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사용하는가’를 통해 문명의 척도를 구분하는 것이 바로 ‘카르다쇼프 척도’이다.
불편함을 조금 해소 했다고, 발전을 조금 했다고 만족하고 안주해야 할 단계는 아니다. 인류의 발전은 산업혁명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했으며 겨우 20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100만년은 더 발전을 시켜야 문명 최고의 단계에 이러게 된다. 우리가 올바르다고 믿고 있는 지식들, 사회 제도들, 국가 정책들은 모두 틀린 것일 수 있다. 현재의 지식수준으로는 맞을 수 있겠지만 절대적인 진리를 기준으로는 모두 미흡하거나 다를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탐구하며 찾아야 하며, 기존의 것은 개선시키고 발전시켜야 한다.
우리나라는 단 기간에 빠른 성장을 이루었기에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이것은 짧은 기간을 기준으로 평가 했을 때에는 맞을 수가 있다. 그러나 문명발전의 전체를 생각했을 때에는 아주 미미한 수준에 있다. 지금 우리는 성장을 다 이룬 것과 같이 생각하고 여류를 부려서는 안 된다. 누구는 우리나라가 안정화 단계에 있다고 한다. 이것은 틀린 생각이다. 잘못된 생각만큼 국민과 국가를 망치는 것이 없다. 지금은 문명 발전의 출발점에 서 있다.
※일을 할 때에는 전체를 파악하고 핵심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방향을 잃지 않고 속도가 빨라진다. 부분에 치우치면 방향을 잃을 수가 있다. 그러면 모든 노력이 헛될 수가 있다.
※예전 양준혁이 대담에 나와 이야기 한 것이 생각난다. 입단 초기에 이승엽과 같이 처음에는 홈런 10개를 목표로 훈련을 하였고 같이 달성했다고 한다. 그 다음해에는 20개를, 그 다음 다음해에는 30개를 목표로 훈련하고 달성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때 양준혁이는 만족하고 안주를 했고, 이승엽은 계속해서 목표를 올려 도전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시아 최고의 홈런왕이 되었다고 하면서 후회하며 아쉬워했었다. 나는 이 대담을 보고 실력의 차이는 재능보다 생각의 차이에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어록을 만들었다. ‘재능의 차이가 실력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차이가 실력의 차이를 만든다.’
국가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야 한다. 국민은 자신의 쓰임새를 찾고 특성에 맞게 스스로를 꾸준히 발전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는 우선 나쁜 제도(간섭 및 같이 하는 제도 등)를 정비하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여 지원하여야 한다. 나쁜 제도로는 국민이 열심히 노력하여도 성과를 내지 못하게 하고 좌절시킨다. 반면 올바른 제도는 지속적인 성장의 동력이 된다.
이제는 예전처럼 국가의 강력한 통제로 국가 성장을 견인할 시기는 지났다. 이것으로는 한계에 도달했다. 후진국일 때나 중진국일 때에는 모방하거나, 선진국을 따라 하는 것도 유효했으나, 선두로 나서기 위해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것을 찾고 개발해야 한다. 선두는 새로운 길을 여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국가는 국민이 이러한 자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통제보다는 자유를 주고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발전하고 선두로 나아갈 기초 토양이 마련되는 것이다.
※국가가 국민 통제 수단으로 음성적으로 시행하고 있는‘간섭 제도 및 같이 하는 제도’는 나쁜 제도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반 헌법적인 제도이며, 개인의 독창성과 창조성을 말살하여 진정한 자기 발전을 방해한다. 또한, 신체적/두뇌적 기능을 떨어뜨리고, 인생을 악순환으로 만들고, 공정과 정의를 무너뜨린다. 국민을 불행하고 하고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려 결국 국가의 피해로 돌아온다. 만약 시행을 해도 원하면 사람끼리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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