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이야기/암벽 등반

등산기술---손기술, 발기술 적용사례

푸른바위 2022. 6. 1. 16:36

 

위의 암벽형태에서 등반요령은 손가락을 접어 위에서 아래로 홀더를 잡는다. 그리고 힘(상체)을 잡은 홀더면에 수직하게 위의 화살표처럼 오른쪽으로 작용시켜 주면 손은 홀더 벽면에 밀착되어 미끄럼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발은 상체의 반력을 이용하여 왼쪽 암벽쪽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때 발의 바닥이 되도록 암벽에 수직하게 밟아주면 발의 미끄럼도 최소가 된다.  

 

 

위의 암벽 형태에서 손으로 경사면을 잡고 빨간색 방향으로 체중을 작용시키면 미끄럼이 발생하여 등반이 어렵다. 그러나 파란색방향으로 즉 경사면에 수직하게 체중을 작용시키면 손에서의 미끄럼은 없어 등반이 가능하다.  

 

 

위의 암벽형태에서 왼손으로 아래의 수직경사면(크랙을) 잡고 상체를 수직경사면에 수직하게 오른쪽으로 작용시키면 왼손에서의 미끄럼은 없다. 다음 동작으로 오른손으로 위의 수직경사면을 잡는다.  그리고 상체를 다시 왼쪽으로 이동시켜 면 오른손에서도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어 다음 등반이 가능하게 된다.

 

 

 

위의 암벽형태에서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크랙을 아래에서 위로 잡는다. 그리고 상체를 위로 향하게 하면 손바닥이 암벽에 밀착되어 미끄럼이 없다. 이때 상체를 다시 약간 뒤로 넘겨주면 하체는 상체의 반력이 작용되어 암벽을 수직하게 밟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발에서도 미끄럼을 방지 할수 있어 다음 등반이 가능하게 된다. 

 

위의 등반요령은 모두 앞에서 올린 손기술 및 발기술을 이용한 기술들이다. 손은 잡은 경사면에 수직하게 체중을 작용시키면 미끄럼이 방지된다. 발도 암벽을 수직하게 밟아주면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손은 주로 상체의 힘을 사용하고 발은 주로 하체의 힘을 사용한다. 그래서 상체와 하체간의 힘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이 둘의 반대되는 힘, 즉 반력을 이용하면 서로 수직하게 잡고 밟는데 보다 수월하고 힘이 덜든다.

 

암벽등반에서는 손기술과 발기술이 대부분 복합적으로 적용이 된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힘을 역이용하면 힘의 낭비도 적다. 또한, 상호간 힘의 균형이 잘 이루어 지면 미끄럼도 최소화가 되고 안전한 자세를 잡는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