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時) 이야기/자작시
그리움이 겹겹이 쌓이고
사모하는 마음은
붉은 잎에 물드네.
먼저 다가서지 못하는 마음
상처를 입을까
가시로 보호하고
속으로 감추었네.
님 그리는 마음
짙은 향기로
사랑을 유혹하지만
누군가 쉬이
다가오는 이 없어
홀로 애태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