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時) 이야기/자작시
흐르는 냇물은
천년의 세월을 담고
하늘 안은 소나무는
어제처럼 푸르거늘
말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
사람만 바뀌어
오늘을 만난다.
삶을 노래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옛 선현들의 자취
오늘에 남아
후대에 전하고
더 높은 이상을
가르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