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時) 이야기/자작시

바다

푸른바위 2016. 3. 17. 12:10

넘실거리는 파도가

뭍에 닿으면

하이얀 웃음으로 피어나고

밝은 햇살이
백사장에 떨어지면

은빛 보석되어 빛난다.

 

저 멀리서

푸른 바다와 하늘이 만나

두 손 잡고 사이좋으면

갈매기 날아 축복하고

뭉게구름 평화스런

여행을 떠나는 곳. 바다

 

푸른 바다는 슬픔 가득한

가슴을 받아주고

맑은 하늘은 어둠 가득한

기분을 씻어주면

우울한 마음은

어느새 건강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넓은 마음으로

바다는 불평 없이

누구의 만남도 허락하고

어떠한 어려움도 들어주며

넉넉함으로

우리를 위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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