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時) 이야기/자작시

별의 존재

푸른바위 2016. 3. 1. 18:21

칠 흙 같은 어둠 속에 별들이 보석처럼 빛나면

깜깜한 밤 하늘은 희망이 피어나는 들판이 된다.

순수한 어린아이의 맑은 눈망울 같은 별들이

여기 저기서 깜빡이며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면

별들이 펼치는 밤의 향연이 그림처럼 시작된다.

 

어릴 적 별들을 보며 꾸었던 소망들

내 별로 삼고 싶었던 그 때의 이쁜 별은

과거의 누군가도, 지금의 다른 공간에서의 어떤 이도

미래에 또 다른 이도 자기 별이기를 기원할 것이며

오랜 시간 서로 다툼 없이 공유할 수 있는 까닭은

모두의 희망을 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별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이제는 소원하는 것 들이 줄어들고

별들을 가까이 할 시간이 적어져 가지만

밤 하늘 어둠 속에서 별들이 존재하는 한

어린 아이들에게는 꿈들을

청년 들에게는 용기를

힘든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연인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소망을

나이 드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 할 것이다.

 

밤하늘 별들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시간과 공간의 벽을 넘어

우리들에게 영원토록 아름다운 마음과

즐거운 추억과 삶에 대한 희망을 줄 것이다.

'시(時) 이야기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를 알수 없다는 것은...  (0) 2016.03.07
꿈에 대한 상각들...  (0) 2016.03.02
가꾸는 삶  (0) 2016.03.01
기다림  (0) 2016.02.29
주사위판 같은 인생(1)  (0) 201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