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비 없이 암벽을 등반하는 것을 프리솔로라 한다. 나는 안전장비 없이 암벽을 등반 한다. 프로들처럼 고난이도의 암벽을 등반하지는 안지만, 내 능력에 맞는 암벽을 로프 없이 등반한다. 실력의 차이는 있지만 목숨을 걸어야 하는 측면에서는 그들과 다르지 않다. 그런 면에서 나도 그들처럼 프리솔로 암벽 등반가이다. 프리솔로 암벽가의 자질을 나름대로 경험한 바를 토대로 적어볼까 한다. 첫째는 물론 실력이다. 등반하고자 하는 암벽의 난이도를 등반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실력이 없이 도전하는 것은 무모한 행위이며 언제든지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 그래서 등반하고자 하는 암벽에 대한 난이도와 루트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실력을 길러야 한다. 둘째는 두려움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다. 두려움은 인간이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