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時) 이야기/자작시

평행선

푸른바위 2021. 1. 27. 12:31

함께 하지만 손잡을 수 없고

가까이 하지만 포응 할 수 없는

애틋한 사랑 무거운 형벌을 받네

 

무슨 죄가 있기에

사랑을 아픔으로 가지며

안타까운 시선만

주고받네.

 

힘겨운 동행 길

때론 어깨 기대어 쉬고 싶은데

바라만 보는

반쪽의 사랑

슬픔으로 남는다.

 

시간이 가도

마음이 하나 되어도

육신은 남이 되어

먼 길을 홀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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