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이야기/기타 사항

어른들과의 대화(5)

푸른바위 2025. 4. 12. 19:28

주식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이제는 이 분야에서 어른들의 간섭이 심하다. 조용히 하고 싶어도 나에게는 이런 권한도 없다. 오늘도 도전에 관하여 논쟁이 있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다. 도전을 계획하면 어른들의 방해가 심해진다. 그런데 그분들은 이것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려고 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신다. 오히려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포장을 하신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이야기이다.

 

만약 누군가 북한산 노적봉을 프리솔로 등반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가정하자.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러면 도전에 성공하는 사람이 10명, 20명으로 늘어날 것이고, 그들은 더 난이도를 높여 또 다시 도전을 준비할 것이다. 그럼 꾸준히 발전이 지속될 것이다. 반대로 방해를 한다면 성공하는 사람이 적거나 없을 것이다. 그러면 발전을 못하고 정체하게 된다. 국가의 발전도 이와 같다. 국가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도전하면서 부딪치는 시련과 고난은 극복의 대상이지만 고의적인 방해는 제거의 대상이다. 만약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누군가 옆에서 소리를 높여 음악을 튼다면, 참고 공부를 해야 하는가...아니다. 나가라고 해야 한다. 어른들이 '참고 할 수도 있지 않는가.' 라고 하신다. 만약 고삼 수험생이라면 일년내내 참고 공부를 해야 하는가...왜 방해와 도움을 구분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도전은 내 능력 너머의 영역을 개척하는 과정이다. 더 강한 훈련이 필요하며, 더 강한 정신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리고 새로운 훈련 방법을 찾아야도 하며, 새로운 기술을 정립해야 할 때도 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어려운 과정이다. 그런데 고의적으로 방해를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그것은 공정한 경쟁에서 반칙을 하는 것이다. 도와 주지는 못해도 방해를 해서는 안 된다. 도움도 싫으면 방해고 범죄이다. 나쁜 제도는 국민을 불행하게 하고, 국가를 망친다.

*나는 예전에 10년에 100억을 벌려고 도전 한 적이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있어 적어 본다. 다시 시작을 하면 1년은 기술 정립과 숙달하며 내 능력을 평가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머지 9년은 도전 기간으로 할 것이다.  나머지 9년 동안은 1년에 2배로 자산을 불리려고 한다. 1년에 2배로 불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나는 1개월에 10%의 수익을 내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러면 10년 안에 100억이 된다. 시작은 1억으로 한다는 조건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정말로 그렇게 하면 10년 안에 100억을 벌 수 있는지 의아해하신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생각해야 하는가. 라고 묻는다. 만약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서 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개략적으로 며칠이 걸리지 파악하고, 하루에 얼마를 걸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출발해야 한다. 라고 말하니 이제는 당연하다고 하신다.

 

1개월 목표가 오히려 적지 않는가...라고 다시 반문하신다. 쉬울 수 있지만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지속해서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표를 높여 잡으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주식은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런데 무리하게 목표를 높이면 쫓기게 되고, 실수를 유발한다. 목계지덕의 조급함이다. 또한, 투수가 타자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하여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과 같다. 폭투가 나온다. 욕심을 자제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유효하다. 욕심이 생기면 폭투가 나온다. 욕심 없이 연습하다 보면, 숙달도가 높아지고 어느 단계에 이르면 실력이 빠르게 좋아진다. 그때 실력에 따라 목표는 조정하면 된다.

 

그런데 어른들이 도와 준다고 간섭하여 4번이나 파산했다. 남의 계획도 모르면서 강압적으로 개입하여 분쟁만 만들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이 도움인가...부당한 간섭은 범죄다. 꿈을 빼앗고, 정직한 노력을 좌절시켰다. 삶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떨어지는 이유이다.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역동성 생기고, 나라가 발전한다. 그들의 방해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목표를 달성 했을 것이다. 그리고 암벽에서는 아마 세계 최고 수준의 능선릿지 프리솔로 등반가가 되었을 것이다. 나라는 이러한 사람을 한명 잃어버렸다. 아니 열명, 백명을 잃어버렸을 수도 있다. 분야별로는 더 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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