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Sports climbing)은 지정된 인공 암벽에서 공식적인 규칙과 감독 아래 등반 속도나 기술적 난이도에 대한 우열을 가려 경쟁하는 경기로, 익스트림 스포츠의 하나인 암벽 등반을 규격화한 것이다. 크게 스피드, 볼더링, 리드 3종목으로 나뉜다.
스피드 부문은 두 사람이 같은 루트를 올라 먼저 오르는 사람이 승리하는 종목이다. 볼더링(bouldering)은 줄을 매달지 않고 4미터에서 5미터 내외의 낮은 인공 암벽에 퍼즐처럼 꼬아진 고난도의 홀드를 오르는 종목이다. 리드 부문은 인공 암벽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는지 경쟁하는 종목이다.
바위를 오르는 데에는 바위 유형별로 오르는 요령이 다 다른 것이 아니다. 다 같이 하나의 기술 원리가 적용된다. 나의 미끄럼을 제어 하는 기술이다. 마찰력이 최대가 되도록 잡고 밟아 주면된다. 그래야 미끄럼을 방지 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물리법칙이다. 물리법칙은 장소에 따라, 바위 유형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인공 암벽, 실전 암벽, 암릉 등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볼더링의 기술 원리를 내 기술로 그림으로 설명해 보겠다.
비정상홀더 두개가 구성되어 있다. 홀더면을 잡고, 수직하게 체중을 작용시켜 주면 된다. 발도 마찬가지이다. 비정상홀더라 잡기가 정상홀더보다 어렵다. 이렇게 잡고 몸의 균형을 잘 유지시켜주는 것이 볼더링(암벽)기술이다.
마찬가지로 비정상홀더 두개가 구성되어 있다. 홀더면을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으로 수직하게 압착시켜주면 된다.
마찬가지 원리이다. 볼더링은 홀더의 비정상 정도를 심하게 하여 난이도를 높인다. 난이도 높은 홀더를 잘 잡고, 잘 밟는 것이 기술이다. 그리고 몸의 균형을 잘 유지시켜주는 것이 기술이다. 몸의 균형을 잘 잡지 못하면 떨어지게 된다. 좀 과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볼더링은 내 기술의 숙련도를 테스트 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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