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자(연장자)들이 붙어서 밤새 괴롭힌다. 어제도 이른 아침까지 잠을 자지 못하게 했다. 도전을 계획하면서 내가 수립한 전략이 그들과 생각과 정반대라고 한다. 본인들의 판단에 따라 훈련하면 된다.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무슨 전략을 제시한단 말인가? 그들의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간섭에 몇 일 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훈련이 방황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늘 평가를 하고자 한다. 이번 주말에 관악산 육봉릿지를 하라고 한다.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갈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 늘 전날 밤에 피해를 입힌다. 피해를 입히면서 가라고 하는 것은 서로 간의 예의가 아니다. 잘못된 질서는 분쟁만 야기한다.
*늘 같이 하려는 놈들로 인하여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다. 친한 친구하고도 동업을 꺼리는데 왜 모르는 놈들과 같이 해야 하는가...그리고 같이 하려면 상호 동의가 있어야 하거늘, 늘 일방적으로 진행된다. 피해를 입어도, 생존이 위태로워도 계속한다. 그러고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부당하게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남의 주권을 빼앗는 범죄행위이다.
암벽의 난이도가 높아 질수록 홀더가 적어진다. 그러면 처음에는 손으로 잡다가, 손가락으로 잡다가, 손가락 끝마디만 걸치게 된다. 즉 난이도가 높아지면 손가락 끝마디의 근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슬랩부가 많다. 즉 바위에 돌기만 있는 형태의 암벽이 많다는 말이다. 그럼 손가락 끝마디의 끝에 돌기가 걸린다. 그래서 손가락 끝마디의 근력이 중요하다.
외국에서는 난이도를 손가락 끝마디의 근력으로 평가한 것이 있다. 다음과 같다.
난이도 5-12 : 열 손가락의 두 마디만 사용하여 턱걸이를 하는 수준
난이도 5-13 : 열 손가락의 한 마디만 사용하여 턱걸이를 하는 수준
난이도 5-14 : 열 손가락 중 한 손가락의 한 마디만 사용하여 턱걸이를 하는 수준
암벽의 난이도는 홀더의 크기를 변화시키지 않고, 홀더의 비정상 정도를 심하게 하여 난이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다음은 홀더의 크기를 적게하여 난이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실내암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고, 실전 암벽에서는 홀더가 적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실전 암벽을 잘하기 위해서는 손가락 끝마디의 근력을 강하게 키워야 실력 향상이 빠르다. 특징을 잘 파악하고 훈련해야 제한된 시간내에 성과를 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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