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란 증권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체결된 수량.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고 하므로, 거래량의 변화를 분석하는 일은 주가를 예측하기 위해 유효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거래량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알아야 한다.
거래량을 해석할 때에는 상승추세에서의 거래량과 하락추세에서의 거래량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때에는 거래량도 증가한다. 이는 주가가 상승을 할 때에는 시장에서의 관심이 상승(매수세력 증가)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 이때에는 기업내부에 호재성 뉴스가 있던지, 기업가치가 바뀌거나 높아지는 재료가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사유로 관심이 증가하고 거래량도 증가한다. 그리고 주가도 상승한다. 또한, 주가가 한 단계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거래량도 한 단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하락할 때에는 시장에서의 관심이 하락(매수세력 감소)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가도 하락하게 된다.
거래량을 해석할 때에는 고점에서의 거래량과 저점에서의 거래량을 알아야 한다.
고점, 저점에서의 거래량 변화는 패턴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여야 한다. 모두 일괄적으로 적용하여 해석하기는 어렵다. 천천히 상승하면 거래량도 크게 늘지 않으며, 급하게 상승하면 거래량도 많이 발생한다. 빠르게 상승하려면 에너지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다르면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 대표적인 패턴은 두 가지가 있으며 다음과 같다.
1. 점진적 상승과 전진적 하락할 때(원형 천정형 및 바닥형 패턴시)
일반적인 주가순환의 형태에서 나타나는 패턴이다. 주가 바닥에서는 시장에서 관심이 사라진다. 그래서 매수도 매도도 거의 없다. 거래량도 바닥인 상태이다. 경기가 좋아지면서 관심도 서서히 증가한다. 그래서 거래량도 서서히 증가한다. 그리고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도 상승하게 된다. 그러다가 고점부근에서는 매수강도가 약해진다. 주가 기울기도 약해지면서 거래량도 줄어든다. 그리고 고점에서는 매수와 매도가 일시적으로 균형을 이루다 다시 매도강도가 강해지면서 거래량도 늘면서 주가도 하락한다. 이후에는 관심이 적어지면서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다시 바닥에서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이루면서 주가가 횡보를 하다가 다시 상승을 하게 된다.
2. 급등과 급락할 때(고점이 아니어도 해당)
주가가 급등할 때에는 거래량도 크게 증가한다. 기업내부에 빅 이슈 등으로 향후 주가가 크게 상승할거라는 기대감에 갑자기 수요가 급증한다. 지금 사지 못하면 매수를 못할 것 같은 조급함과 탐욕으로 추격매수도 일어난다. 이러한 사유로 거래량이 급증한다. 반면에 주가가 급락할 때에는 향후 주가가 크게 하락할거라는 우려감에 매도물량이 급증한다. 지금 팔지 못하면 깡통을 찰 것 같은 공포로 손절하는 사람도 많아진다. 이로 인하여 거래량도 증가한다. 주가 급등과 급락에는 세력들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세력들은 탐욕과 공포를 이용하여 물량을 떠넘기기도 하고, 물량을 받기도 한다.
*거래량은 일반적으로 주가 기울기에 비례한다. 기울기가 급해지면 거래량이 급증하고, 기울기가 약해지면 거래량도 감소한다. 주가 순환 시에도 바닥에서 주가가 급등하면 바닥에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고점에서 급등하면 고점에서 거래량이 급등한다. 주가의 급등락은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른다. 탄력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거래량을 해석할 때에는 저항선을 상승 돌파할 때의 거래량을 알아야 한다.
저항대에서는 예전에 물려있는 악성매물이 몰려 있다. 이러한 물량을 해소해야 주가가 추세를 지속할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러한 물량을 다 해소해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급증을 하고 돌파를 하면 향후 추세를 지속할 경우가 많다. 만약 적은 거래량으로 돌파를 하면, 다 해소하지 못한 악성매물로 추세를 지속하기 어려워 다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동평균선 저항대를 상승 돌파 할 때에는 돌파 할 이동평균선의 기울기(급하지, 약한지), 방향(역배열, 역배열), 강도(단기, 중기 및 장기인지)를 고려하여 해석하여야 한다. 거래량만으로는 돌파 신뢰도를 높일 수 없다.(이동평균선 상호작용의 법칙 참조)
거래량을 해석할 때에는 지지선을 하락 돌파할 때의 거래량을 알아야 한다.
지지선은 일반적으로 저가매수세가 대기하는 곳이다. 적은 거래량으로 하락 돌파를 하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다시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를 이기는 매도물량이 나와 하락 돌파를 한다면 추가 하락을 예상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거래량으로 하락돌파를 할 때에는 추세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동평균선 지지선을 하락 돌파 할 때에는 돌파 할 이동평균선의 기울기(급하지, 약한지), 방향(역배열, 역배열), 강도(단기, 중기 및 장기인지)를 고려하여 해석하여야 한다. 거래량만으로는 돌파 신뢰도를 높일 수 없다.(이동평균선 상호작용의 법칙 참조)
거래량을 해석할 때에는 수렴과 확산에서의 거래량을 알아야 한다.
상승추세에서 확산 시에는 거래량이 증가하고, 수렴(조정)시에는 거래량이 줄어든다. 하락추세에서도 확산 시에는 거래량이 증가하고, 수렴(반등)시에는 거래량이 조금이나마 증가한다. 확산 시에는 상승추세에서나, 하락추세에서나 거래량도 증가한다. 확산강도가 강하면 주가 기울기가 급해져(급등락) 거래량도 당연히 증가한다.
거래량을 해석할 때에는 캔들의 종류에 따른 거래량 변화를 알아야 한다.
거래량이란 매수세와 메도세가 사용한 에너지의 총량이며, 이 싸움의 결과물이 캔들이다. 일반적으로 싸움이 치열하면 거래량이 증가하고, 캔들도 커진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단봉(돗지)은 거래량이 적다. 장봉은 거래량이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거래량이 반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추세가 바뀌거나, 지속되지 않을 경우가 많다. 예로 돗지는 추세의 지속을 의미한다. 잠시 쉬어가는 구간에 주로 나타난다. 그러나 고점과, 저점에서 거래량이 많이 발생하고 나타나면 추세의 전환으로 해석한다.
거래량을 해석할 때에는 거래량과 함께 거래대금 분석도 병행하여야 한다.
주가 저점에서 10,000주 거래와 고점에서 10,000주 거래는 같은 수량이지만, 거래대금에서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를 감안하여 거래량을 해석해야 세력의 이탈여부를 보다 세밀히 분석할 수 있다.
거래량을 해석할 때에는 추세전환점에서의 거래량을 알아야 한다.
주가 고점에서 매도거래량이 많으면 하락추세로, 주가 저점에서 매수거래량이 많으면 상승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거래량이 많이 발생하면 추세전환으로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갭 상승, 갭 하락에서의 거래량을 잘 해석하여야 하다.
갭 상승과 하락 시에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고 갭을 지키면 향후에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적은 거래량으로 갭 상승과 하락을 하면 추후에 갭을 메울 경우가 많다.
*이동평균선을 갭으로 돌파 할 때에는 돌파 할 이동평균선의 기울기(급하지, 약한지), 방향(역배열, 역배열), 강도(단기, 중기 및 장기인지)를 고려하여 해석하여야 한다. 거래량만으로는 돌파 신뢰도를 높일 수 없다.(이동평균선 상호작용의 법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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