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時) 이야기/자작시

내 마음속 선과 악(4)

푸른바위 2016. 2. 23. 10:38

내 마음속에 선과 악이 공존하며

이 세상에도 선과 악이 공존한다.

내 마음이 한없이 선해지면 나는 천사가 되고

내 마음이 한없이 악해지면 나는 악마가 된다.

 

가난한 사람을 보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가슴 깊숙이 일어날 때

불편한 사람을 보고 내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도와주고 싶을 때

약한 사람을 보고 그의 편에서 그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싶을 때

이 사회에 사랑이 필요한 곳에 자발적으로 봉사의 마음이 일 때

내 마음은 선해지고, 내가 바로 천사가 된다.

 

누군가가 나를 해하려 할 때 인내심을 잃고 적개심이 일 때

누군가의 성공에 시기심이 생겨 질투로 그를 해하고 싶을 때

재물을 보고 탐욕과 더 큰 욕심으로 자신을 잃을 때

이쁜 여인을 보고 음흉한 생각과 욕망으로 마음을 잃을 때

내 마음은 악해지고, 내가 곧 악마가 된다.

 

이 세상에는 천사와 악마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마음속에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같이 있고

선한 마음이 우리를 보호할 때 우리는 천사가 되고

악한 마음이 우리를 지배할 때 우리는 악마가 되고

선한 우리가 만나면 세상은 선한 세상이 되며

악한 우리가 모이면 세상은 악한 세상이 된다.

 

그래서 내가 곧 천사요 악마이며

우리의 선택에 따라 천사와 악마가

자신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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