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11.29일 천주교사제 1455명은 헌법 준수와 국가보위부터 조국의 평화통일과 국민의 복리증진까지 대통령의 사명을 모조리 저버린 책임을 물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자"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었다. 그리고 이후 12.03일 비상계엄이 터지고, 탄핵소추의결이 있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그 분들의 시국선언문을 다시 읽어 보아도 그때 그 분들의 혜안에 놀란다. 시국 선언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 -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느님이 주셨던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로마 3,23)1. 숨겨진 것도 감춰진 것도 다 드러나기 마련이라더니 어둔 데서 꾸민 천만 가지 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에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