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時) 이야기/자작시

동심의 꿈

푸른바위 2015. 10. 30. 10:20

어린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어둠속의 큰 별을 찾아 나로 하고

또 다른 이쁜 별을 찾아 너로 하며

커서 어른이 되면 같이 하기를 소원하던 시절...

 

혹시나 그 별이 떨어질까 걱정하고

사라져버릴까 매일 매일 지켜보고

구름이 지나는 밤 어쩌다 보이지 않을 때면

훗날 외톨이 될까 안타까워하던 시절...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

먼 과거의 밤 하늘 속에

소망을 간직한 별은 여전히 빛나지만

아직도 먼 별로 만 남아 있네...

 

이제는 밤하늘 별을 보는 시간이 줄고

동심은 점점 잃어만 가지만

어둠속 저 별이 빛을 다할 때까지

영원히 나의 별로 간직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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