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저 산 넘어 걸린
무지개가 아름다워
어른이 되면 잡아 보겠노라고
부푼 가슴으로 매일 매일 보냈었네...
어른이 되어
어린시절 꾸었던 꿈을 찾아
무지개를 쫓아서 산을 넘었건만
저 산 너머로 물러나 있네...
이번만은 잡아 보겠노라고
남은 힘을 다해 또 산을 넘었건만
이제는 푸른 창공속으로
흩어져 사라져 버렸네...
시간이 흐르고
또 다시 무지개가 저 산 너머 걸렸건만
산을 넘을 힘과 용기가 없어
그저 바라만 보며 안타까운 마음 달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