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이야기/기타 사항

[특집] 어른들과의 대화(10)

푸른바위 2025. 4. 25. 17:00

인생을 사는데 첫째 선과 악을 판단해야 하며, 다음으로는 옮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이 둘이 충돌을 하면 옮고 그름을 우선으로 하여 결정해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어른들에 대한 예절은 선한 것이며,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것 조차 선한 것이라 인정하고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옮고 그름을 분명히 하여야 사회 질서가 바로 잡힌다.

*국가의 복지정책은 주로 약한 자에게 베푸는 정책이니 선한 정책이다. 그러나 과하면 세부담이 늘어 오히려 국민과 국가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적정한지, 옮고 그른지 잘 판단하여 결정해야 한다. 선한 결정이지만 결과는 나쁠 수 있다. 반면 옮은 결정은 결과도 옳다.(2025.04.26. 세부설명요구가 있어 보완함)

 

 

어제도 간섭이 심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른들과 다투었다. 그리고 간섭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다. 어른들의 부당한 간섭은 질서를 파괴하고, 오히려 예절을 어지럽게 하는 행위라고 했다. 부당한 간섭은 법을 어기는 것이니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이며, 서로 존중하지 않으니 먼저 예절을 깨는 것이다. 그래서 부당한 간섭은 오히려 사회 질서를 파괴하고, 계층 간의 예절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아랫 사람이 어른들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도 예절이지만, 어른들도 아랫 사람을 존중하는 것도 예절이다. 부당한 간섭은 군대의 구타와 같은 악습이다. 부모님의 부당한 간섭이나, 정당한 간섭이라도 심하면 자식들이 싫어한다. 가정에서도 이러할진대 사회에서는 더 싫어하지 않겠는가.

*어른들의 간섭(干涉)은 그분들의 당연한 권한(權限)이 아니다. 권한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책임 없는 권한은 신중함이 떨어져, 도움보다 피해를 입히기 쉽다. 그래서 권한의 행사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

 

어른들의 부당한 간섭은 통제이다. 자유를 빼앗아 주체적인 삶을 방해하고 개인의 독창성과 창조성을 잃게 한다. 이어령 교수님은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셨다. 「~생략~ 천재 아닌 사람이 어디 있어, 모든 사람은 천재로 태어났고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거야. 그런데 그 천재성을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남들이 덮어버려...학교에 들어가면 학교 선생이 덮어 주고, 직장에 나가면 직장 상사들이 덮어 주고 자기 천재를 전부 가리는 거야.~생략~」

 

이것은 국가의 발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선두의 영역은 남을 따라하기나, 모방하기로는 이룰 수가 없다. 선두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영역이다. 창조적이고 독창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이 이러한 재능을 발휘하도록 사회적인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 그런데 나쁜 제도(간섭 및 같이 하는 제도)가 이러한 토양을 없앤다.

*나에게는 매일 같이 하려는 사람들이 간섭을 한다. 저항을 하면 ‘같이 하려고 하지 않는다. 절대 따라 하려고 하지 않겠다.’ 라고 한다. 왜 내가 남을 따라 해야 하는가...너훈아로 살아야 하는가...나는 나훈아로 살고 싶다. 나로 살아야 행복해진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다른 것은 다양함이다. 다양함은 건강함이다. 생태계도 다양해야 멸종하지 않는다. 다양하지 못하면 한 종이 없어지면 먹이 사슬이 파괴되어 전체 생태계가 위험해진다.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함이 조화를 이룰 때가 건강한 사회가 된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존중이며, 건전한 교류(관계)의 시작이다. 자유민주주의는 다양함으로 국가 발전을 도모하는 국가체계이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국가발전을 위하여 개인의 다양함을 통제하는 것과는 달리...서로 존중하지 않고, 다양함을 인정하지 않으면 갈등과 분쟁을 야기 할 것이다.

*틀린 것은 문제이지만, 다른 것은 새로운 것이며, 발전을 위한 것일 수 있다. 다양하게 생각해야 한다. 다양함이 힘이다. 이런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며, 이런 토대 위에서 다양하게 자기 능력을 펼치는 것은 국민의 몫이다. 부당한 간섭은 창조성과 독창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다양함이 없어진다. 중국이 무서운 이유는 다양함에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국민이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면 방해해서는 안 된다. 더 힘들게 하여, 더 강하게 만든다고 거짓 포장하면서 방해하면 안 된다. 도전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고, 도전에 성공하는 사람도 많아야 한다. 그래야 국가가 발전하게 된다. 그런데 이상한 논리로 공정한 경쟁을 파괴하며 피해를 준다. 도전하는데 방해하는 것은 반칙이다. 도전하면서 만나는 시련과 고난은 극복의 대상이지만, 부당한 간섭으로 방해하는 것은 반칙이다. 이것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손해를 입히고, 삶을 좌절하게 만드는 것이다. 결국 국민은 불행해지고, 국가의 발전은 정체하게 될 것이다. 공정과 정의가 없는 사회가 된다.

 

꿈이 이루어지는 국가가 발전한다. 그러한 국가 속에서 국민도 행복해진다. 사회 제도도 이러한 토양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나쁜 제도(간섭 및 같이 하는 제도)는 이러한 것을 방해한다.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민의 행복은 올바른 제도가 정착되어야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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