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를 등산하기 위하여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나의 경우 중요한 세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체력, 음식 및 정신력을 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체력이다. 체력이 부족하면 원하는 거리를 원하는 시간 안에 갈수 없다. 또한, 체력이 부족하면 신체적으로 약한 부위부터 무리가 오며 이로 인하여 사고 우려가 높고 심하면 등산을 그만 두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장거리 등산을 하기 위하여는 체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다음은 먹는 것 음식이다. 산에서는 『먹는 것 만큼 간다』라는 말이 있다. 장거리 등반 중 특별히 다리를 삔 것이 아닌데 무릎 등의 관절부위가 아파오면 필요한 에너지를 적기에 공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등산은 힘든 운동으로 일정한 거리 또는 시간마다 적정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체력을 유지할 수 없고, 신체적으로 약한 부위(주로 관절)부터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나의 경우는 4~5km(약 1시간 간격) 마다 또는 힘든 코스 전에 간단하게 영향을 섭취한다.
마지막으로 정신력이다. 장거리를 가다 보면 체력이 고갈되고, 음식은 에너지로 전환되는 시간 등의 제약으로 신체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한다. 이를 경우 정신력이 필요하다. 정신력은 힘든 상황을 견뎌내는 힘이며, 연습을 통하여 기를 수 있다. 극한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장거리를 등산하다 보면 많은 것이 필요하겠지만 나의 경우는 위의 세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20km이상을 등산하기 위하여는 위의 세가지는 꼭 확인해야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일반적으로 10km미만을 단거리, 10~20km를 중거리, 20km이상을 장거리로 구분하여 산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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