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기술---내려오는 기술(2)

 

산을 내려올 때는 내려오는 방향으로 경사가 져있기 때문에 같은 속도로 내려오더라도 가속도가 붙어 점점 속도가 빨라진다. 평균 5km/h로 내려오더라도 가속도가 붙어 7m/h, 10m/h등으로 속도가 점점 증가된다. 그래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면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 또한, 속도를 제어 하지 못하면 내려올 때 속도를 더 빠르게 낼 수가 없다. 자동차도 브레이크가 없으면 속도를 낼 수 없듯시 마찬가지의 경우다. 그래서 내려올 때는 일정속도 이상으로 빨라지면 속도를 줄이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첫번째는 보폭을 줄여주면 된다. 보폭을 줄이면 속도도 같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다.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기술이다.

 

두번째는 지그재그로 내려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등산로가 일정 폭 이상이 되었을 때 효과가 있으며 등산로가 좁은 곳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기술이다.

 

세번째로 등산로가 좁은 곳에서의 기술인데 몸의 방향을 좌우로 바꾸면서 내려오는 기술로서 방향 전환 시 속도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스키선수들이 내려올 때 사용하는 기술을 연상시키면 이해가 쉽다.

 

네번째는 발 뒷축 또는 옆축으로 땅을 가볍게 찍어면서 내려오는 기술이다. 찍으므로 해서 속도 감소효과를 볼 수가 있다.  이 방법은 토산, 낙엽이나 눈쌓인 곳에서 효과적이다. 이 기술은 특수부대원들이 산악전투에서 사용하는 기술로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생존전문가 베어그릴스의 생존기등에서도 사용되어 지는 기술이다.

 

내려올 때는 등산과정 중 안전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 특히 뛰어서 내려 올 때는 사고 우려가 더 높으므로 조심해서 내려와야 한다. 그래서 뛰어내려 올 때는 나름대로의 속도제어기술이 필요하며 위의 방법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