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관음사 뒷편 암릉지대(국기봉 밑)의 바위이다. 2023년말에 우측부(파란점선) 도전계획을 수립하고 훈련을 하다가 간섭(방해)으로 포기했었던 곳이다. 이번 년도 상반기에 다시 도전을 하려고 한다. 난이도는 5-14정도이고, 높이는 10m 정도이다.
우측 아래는 스랩형태이다. 홀더가 없다. 돌기(홀더)들에 두 손가락 끝마디가 겨우 걸린다. 손가락 끝마디의 끝부분 근력을 강하게 키워야 한다. 우측 윗부분은 사선크랙 및 수직크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홀더를 잡고 홀더에 수직하게 체중을 작용시키며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이곳을 잡고 버틸수 있는 근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은 잡고 버티기가 어렵다. 그래서 1달 정도는 필요 근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달에 도전을 할 계획이다(근력완성 후 1주일 이내 등반목표).
☞ 도전 목표 근력 설정(1달) : 아래 근력이 완성되면 위의 돌기를 잡고 버티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 상체근력 강화(악력, 팔,어깨 근력) : 한팔 턱걸이 5개로 설정.
• 손가락 끝마디 근력 강화(손가락 끝마디 끝 근력 포함) : 두 손가락 끝마디 턱걸이 5개로 설정(끝마디 끝 근력강화는 악력기로 보강)
좌측부는 우측부에 비해 난이도가 떨어진다. 홀더가 좋다. 이곳을 오르는 방법은 1방향에서 오를 수 있다. 이곳은 작은 돌기들이 사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밟고 올라 갈 수 있으나, 발의 등반력이 받쳐 주어야 한다.
2방향으로는 사선크랙을 수직으로 잡고 당기면서 비스듬히 등반한다. 그리고 A지점까지 올라선다. 그래야 B지점의 수평홀더를 수직하게 잡을 수가 있다. 그리고 B지점에서 C지점의 사선크랙을 수직하게 잡을 수 있도록 비스듬히 등반한다. 이렇게 등반하면 모든 홀더를 수직하게 잡을 수 있어, 손에서 미끄럼을 예방하여 등반이 쉬워진다. 그리고 미끄럼을 방지하므로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바위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억지로 등반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위를 다루는 요령이며, 바위에도 길이 있다. 라는 뜻이다.
아래는 내가 2021년부터 정식적으로 암벽등반을 시작하면서 도전한 슬랩부 등반실적들이다.
☞ 2021년 : 난이도 5-12 슬랩부 도전 실적
• 좌측은 북한산 족두리봉 간이암장의 하부 슬랩부이다. 릿지화로 등반하기가 쉽지 않다.
• 중간은 불암산 정상 아래에 있는 바위이다.
• 우측은 불암산 영신바위 우측 슬랩부이다. 철조망 뒷쪽으로 좌우측에 각각 볼트가 설치 되어 있다. 우측이 난이도가 조금 더 높다. 우측을 등반할 수 있으면 불암산 가운데 바위를 도전해도 된다.
☞ 2022년 : 난이도 5-13 슬랩부 도전 실적
• 좌측은 북한산 오산슬랩부이다.
• 중간은 불암산 정상 아래에 있는 바위이다. 미끄럼이 높다.
• 우측은 북한산 족두리봉 둘레에 있는 슬랩부이다. 릿지화로 등반했다.
*나는 주로 동계에 근력 운동을 한다. 그리고 봄 초에 한 단계 높은 슬랩부를 도전한다. 이후(4월~6월)는 능선릿지에 도전 한다. 그리고 여름(주로 8월) 한달 정도는 또 근력 운동을 한다. 이후(9월~11월)는 능선릿지에 또 도전 하다. 이것을 반복한다. 1년중 가중 춥고, 더워 밖에서 암벽을 못할때에는 헬스장에서 근력을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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