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이동평균선 수렴과 확산의 원리(2)

푸른바위 2023. 12. 22. 23:11

 

주가(이동평균선)는 수렴과 확산을 반복하면서 상승하고, 하락한다고 했다. 그리고 순환한다. 이번에는 왜 수렴을 하면 확산을 하고, 확산을 하면 수렴하는지와 이때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을 알아보겠다.

 

위의 그림을 보면 12.01일 확산이 최대가 되었다. 이날의 주가는 8,000원으로 20일전에 주식을 산 사람의 주가 6,500원 보다 주당 1,500원이 높다. 즉 20일전에 주식을 산 사람은 주당 1,500원(23%)의 수익을 올렸다. 이 사람들은 수익을 실현하고 싶은 욕구가 발동한다. 그래서 이 물량들이 매도물량으로 출회가 되고, 주가는 하락을 하게 된다. 주가가 하락을 하여 20일선에 수렴하면 이제는 오늘 주식을 산 사람과, 20일 전에 주식을 산 사람의 가격이 같아진다. 그러면 더 이상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게 된다. 그러면 주가는 상승을 하게 된다.

 

여기서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정배열 상승 시에는 확산이 최대가 되는 시점이 매도시점(수익실현 물량 출회)이 되고, 수렴했을 때가 반대로 매수 시점이 된다. 이때의 수렴은 조정을 마무리하고, 20일선의 지지를 받아 다시 상승을 하게 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역배열 하락 시에는 확산했을 때가 매수시점(저가 매수세 유입)이 되고, 수렴했을 때가 매도시점이 된다. 이때의 수렴은 주가가 반등을 마무리 하고, 20일선의 저항을 받아 다시 하락하는 시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동평균선은 수렴을 하면 힘이 모아져 강한 상승과 하락을 하게 되고, 반대로 확산을 하면 힘이 소진되어 다시 장기 이동평균선으로 회귀를 한다. 그래서 이동평균선의 수렴은 급등주의 가장 중요한 요건중의 하나이다. 반면 크게 확산이 되었을 때에는 반드시 수렴을 하게 되므로 매수에 주의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