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이야기

북한산 비봉~문수봉 산행(2)

푸른바위 2022. 11. 28. 19:36

문수봉 전경

 

문수봉은 의상봉에서 시작되는 의상능선의 마지막 봉우리로 높이는 해발 727m이다. 명칭은 봉우리 아래에 있는 고려 때 창건된 문수사(文殊寺)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봉우리 북쪽 자락의 청수동암문에서 의상능선과 산성주능선, 비봉능선이 만난다. 봉우리 위에 있는 두꺼비 모양의 바위 등에 걸터앉아 아들을 갖기를 축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비봉에서 문수봉 전까지 능선의 전경도이다.

 

비봉에서 문수봉으로 진행하다 보면 가장 먼저 만나는 바위가 사모바위이다.  승가사(僧伽寺) 뒷편 높이 약 540m에 위치해 있다. 바위의 모습이 조선시대 관리들이 머리에 쓰던 사모(紗帽)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19681·21사태 당시 김신조 일행이 바위 아래 숨어 있었다고 해서 김신조바위라고도 불린다.

 

사모바위 뒤쪽모습이다. 등반객들이 슬랩 등반을  연습을 하고 있다.

 

승가봉이다. 사모바위와 문수봉 사이에 있는 봉우리로서 높이는 해발 567m이다. 명칭은 봉우리 아래쪽에 있는 756년(신라 경덕왕 15)에 창건된 승가사(伽寺)에서 유래하였다. 멀리 비봉과 사모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승가봉의 뒷 모습이다.

 

승가봉을 지나면 다음으로 만나는 바위가 통천문이다. 비봉 정상의 바위문과 비슷하다.

 

통천문의 뒷 모습이다. 

 

통천문 아래쪽의 모습이다.

 

 

통천문에서 바라보는 문수봉의 전경이다. 왼쪽 뒷편이 문수봉이다. 

 

 

문수봉으로 오르는 암릉구간 시작부의 모습이다. 

 

문수봉 서쪽 사면으로 오르는 구간으로 계단과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정상 부근으로 우로 돌아 올라 간다. 

 

우로 돌아 올라와서 찍은 하부 전경이다. 

 

문수봉 아래 정상부근으로 바위가 역삼각형으로 아슬 아슬하게 서 있다.

 

문수봉이다.  문수봉 위에 여러개의 바위가 올려져 있다. 이곳을 릿지하는 것도 해볼만 하다. 등반로는 보이는 쪽의 뒤편으로 올라간다.  나는 예전에 북한산성  종주시에 이곳을 기점으로 산성둘레를 3분할 하여 종주 시간관리를 했다. 산성입구에서 문수봉까지 의상능선 구간을  3구간, 문수봉에서 백운대까지의 백운대 주능선 구간을 2구간, 백운대에서 산성입구 까지를 1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별로 1시간을 목표로 시간관리를 했다.   

 

문수봉을 가까이 다가가 우측에서 찍은 전경이다. 문수봉 봉우리 위에 있는 두꺼비 모양의 바위 등에 걸터앉아 아들을 갖기를 축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두꺼비를 찾아 보았는데 찾기가 쉽지 않다. 여기서 보니까 문수봉이 두꺼비 같아 보인다.  

 

 문수봉 뒷편 오름 구간이다. 가운데 수직 크랙으로 오른다. 첫번째 바위 뒷모습이다.

 

문수봉 위의 두번째 바위와 뒤쪽이 세번째 바위 같다. 

 

두번째 바위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보현봉이 앞에 보인다.

 

세번째 바위이다.  실력에 따라 오르기가 까다로울 수 있다. 

 

왼쪽 ㄷ자 모양이 나한봉이고, 앞쪽 봉우리가 남장대이다. 남장대를 넘어 나한봉으로 진행하는 능선이 의상능선이다. 멀리 백운대가 보인다.

 

백운대를 당겨서 찍어 보았다. 앞쪽 낮은 봉우리가 노적봉이고, 좌측부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이다.

 

백운대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는 능선이 백운대 주능선이다.  이곳에서는 북한산성의 둘레가 모두 보인다.

 

우측의 아래로 보이는 능선이 통천문에 문수봉으로 올라 왔던 곳이다. 아래로 내려가 왼쪽 끝에 바위가 포개진 곳으로 하산했다. 

 

문수봉에서 내려와 하산 방향을 찍은 전경도이다.

 

남쪽 암릉지대를 진입하는 관문같은 바위이다. 이를 넘어서면서 시작된다.

 

아래쪽으로 포개진 바위 두개가 보인다. 첫번째 포개진 바위가 두꺼비 바위라고 한다. 두꺼비 같지 않다. 그리고 이곳은 문수봉이 아니며, 걸터앉을 만한 장소도 없다. 도사가 아니면 못 앉는다. 아무튼 더 알아 보아야 겠다.

 

포개진 바위로 가는 길에 명품 소나무가 있다. 

 

첫번째 포개진 바위 뒤에 있는 두번째 포개진 바위이다. 이쪽에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하산길에 문수봉과 문수사를 찍었다. 문수사 뒷로 대남문과 산성길이 보인다. 

 

포개진 바위 뒷 모습이다. 

 

화살표 방향으로 하산했다. 횡단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아래 잡초가 자라는 곳 뒤쪽 소나무 방향으로 하산했다. 

 

소나무길 전에서 상부를 찍어 보았다.

 

짧은 소나무길이 있다. 이곳을 지나 왔다.

 

소나무길을 지나 이곳으로 하산했다.

 

화살표 방향으로 하산했다. 이쪽은 전체적으로 슬랩구간이다. 상부와 하부가 슬랩구간이고 가운데 밴드처럼 작은 암릉구간이 끼어 있는 형태이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높지 않다.

 

 상부 슬랩을 내려와 찍은 사진이다.

 

가운데 작은 암릉구간이다.

 

하부 슬랩구간이다. 

 

하부 슬랩구간 아래에서 찍은 상부 전경이다.

 

또  하나의 슬랩구간이 나온다.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슬랩구간을 지나면 바로 작은 골짜기가 나온다. 이곳 끝까지 내려가면 계곡이 나오고 계곡을 건너면 구기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등산로와 만난다. 

 

하산길에 찍은 문수봉 남쪽 암릉구간의 전경도이다.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왔다. 

 

문수봉과 남쪽 암릉구간 전체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당초는 좌로 뻗은 암릉구간 전체를 릿지하려고 했으나 등산로를 잘못 잡았다. 

 

하산길의 풍경이다.

 

하산길에 찍은 계곡의 풍경이다.

 

구기탐방지원센터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