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서벽 개척릿지

북한산 백운대 서벽 전경도

 

백운대는 높이가 837m다. '북한산 정상'이라 하면 여기를 지칭하고, 서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나는 예전에 서울의 산을 1시간 안에 오르기를 목표로 연습했다. 대표 산으로 관악산, 수락산, 북한산 백운대 3곳을 선정했다. 이중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곳이다. 어제의 일 같은데 많은 시간이 지났다. 요즈음은 종주를 쉬고 릿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주 하루와 어제 노적봉을 등반하고 하산길에 백운대 서벽릿지를 마무리 하였다.

 

백운대 서벽릿지는 서벽밴드 상하단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단은 시인 신동엽길 시작부에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서벽 끝 부분에서 시작하였다. 하단 중단까지 오르면 거의 직벽에 가까운 곳이 나온다. 난이도가 높아져 더 이상 오르기 못하고 좌로 수평이동 하였다. 사망사고 표지판 지점까지 이동하여 이곳에서 암릉을 타고 서벽밴드 길까지 등반했다. 하단은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단은 여우골을 조금 오르다 보면 제법 큰 슬랩부가 나오는데 이곳 하단에서 오른쪽으로 등반하여 백운대까지 올랐다. 상단은 중간 중간 잡풀들이 많아 시야를 확보할 수 없어 등반로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백운대 서벽 하단 정면도이다. 화살표 방향으로 등반하였다. 신동엽길에서 좌로 이동하여 서벽 끝단부에서 시작하였다.

 

백운대 서벽 하단 측면도이다.

하단 시작부이다. 슬랩부로 난이도가 있다. 돌기가 풍화되어 잡고 밟을 곳이 불분명하다. 그러나 왼쪽으로 바위가 돌기되어 있다. 이곳을 이용하면 등반할 수 있다.

 

하단 시작부 측면도이다. 좌측 끝부분으로 올랐다. 난이도가 높다. 첫번째 소나무로 올라 두번째 소나무로 올랐다.

 

첫번째 소나무를 올라 찍은 사진이다. 두번째 소나무까지는 이 골을 타고 올랐다. 전경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좌측으로는 단이 아래로 져 있다.  

 

두번째 소나무에서 왼쪽으로 조금 이동한 지점이다. 가운데 크랙으로 등반했다.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여기서 부터는 고도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크랙상부의 전경도이다.  정면으로 상부 나무까지 등반했다. 오른쪽이 아래로 단이 져 있다. 난이도는 정면으로 등반한 곳과 비슷해 보인다.

 

나무 윗부분의 전경이다. 하단의 끝부분으로, 직벽 전까지의 구간이다.  가운데 나무 옆 바위쪽으로 등반했다.

 

직벽 전에 있는 바위이다. 이곳으로 올랐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사망사고 표지판 지점까지 이동했다.

 

좌측으로 이동한 경로이다.

 

앞쪽에 있는 소나무 오른쪽에 표지판이 서있다. 사망사고 표지판이다. 이 표지판 윗쪽으로 등반했다. 오른쪽은 슬랩부이고 왼쪽은 암릉부이다. 암릉부로 등반했다.

 

사망사고 표지판  윗쪽 전경도이다.  왼쪽 암릉부로 등반했다. 오른쪽은 슬랩부로 상하단으로 나누어져 있고, 상단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있는 곳이다. 

 

오른쪽 슬랩부 전경도이다. 이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적봉릿지를 마치고 와서 체력이 떨어지고, 상단이 난이도가 있어 보여 왼쪽 암릉부로 등반했다. 다음에는 올라볼까 한다.

 

암릉부 상부의 전경이다. 이쪽으로 계속 등반하면 서벽밴드길이 나온다. 

 

백운대 서벽 상단부 전경도이다. 서벽밴드 길에서 여우골로 조금 오르다  조금 큰 슬랩부 하단에서 우측으로 등반했다. 서벽 상단 가운데 소나무를 중간지점으로 정하고 올랐다. 혹시나 상부가 난이도가 높으면 로프를 사용하여 내려올까 해서였다. 

 

상단 초입부의 전경이다. 

 

상단 초입부를 올라서면 나타나는 슬래부이다. 상부에 소나무가 보인다.

 

소나무 전의 슬랩부이다. 왼쪽 크랙부로 올랐다. 주의가 필요하다.

 

소나무를 올라 하부를 찍은 사진이다. 

 

상단 서벽의 정상부 가까운 지점이다. 이곳으로 오르면 여우골과 백운대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정성부 전의 갈림이다. 이쪽(왼쪽)으로 가면 여우골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갈림길 오른쪽 길 전경이다. 이곳으로 오르면 백운대로 가는 능선길이 나온다.

 

능선을 올라서 하부를 찍은 전경이다.

 

능선을 올라 상부를 찍은 전경이다. 바로 백운대 하부이다.

 

백운대의 모습이다. 여전히 국기봉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