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여행

한국의 폭포(설악산-1)

푸른바위 2010. 3. 13. 22:31

[대승폭포]

높이 88m.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폭포로 손꼽힌다. 내설악에서는 폭포의 왕자라 불리울 만큼 장엄하다. 본래는 한계폭포라 했으나, 부모를 일찍 여읜 대승이라는 총각이 어느날 폭포 절벽에 동아줄을 매달고 석이버섯을 따고 있었는데, 죽은 어머니가 그의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려 올라가보니, 지네가 동아줄을 쏠고 있었다는 전설에 의해 이 폭포를 대승폭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인제-양양을 잇는 국도에서 한계령을 지나기전 장수대휴게소가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소로 1㎞ 지점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폭포를 포함한 주변 일대는 신라시대 때 경순왕의 피난지였고 폭포 맞은편에는 조선시대 때 풍류가이면서 명필가였던 양사언(楊士彦)의 글씨라 하는 '구천은하'(九天銀河)가 새겨진 반석이 있다. 

 

 

 

 

 

[비룡폭포]

화채봉(1,256m) 북쪽 기슭에 있다. 폭포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을 돌아 동해로 흘러가는 쌍천의 지류이다. 상류 쪽에는 토왕성폭포, 하류 쪽에는 육담폭포가 있으며, 계곡은 깊지도 길지도 않다. 폭포소리가 크고 웅장할 뿐 아니라 떨어지는 물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듯하다. 이곳에는 폭포에 살고 있던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로 올라가게 함으로써 한재를 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주변에는 권금성·비선대·괴면암·금강굴 등의 명승지가 있다. 설악동의 소공원에서 비룡교-학생휴게소-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의 관광 코스가 있다.

 

 

 

[육담폭포]

외설악 설악동에서 비룡교를 지나 비룡폭포를 통해 오르다 보면 6개의 폭포와 연못으로 이루어진 육담폭포에 이를 수 있다. 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은 매우 적으나, 폭포가 형성된 원인이 매우 흥미롭고 주위의 산세가 웅장해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토왕성폭포]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신광폭포라고도 한다. 폭포의 이름은 땅의 기운이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오행설에서 유래했다. 칠성봉(七星峰:1,077m)의 북쪽 계곡에서 발원한 물이 토왕골을 이루어 북동쪽으로 흐르면서 비룡폭포·육담폭포를 이루고 쌍천(雙川)에 합류한다. 폭포를 둘러싼 석가봉·노적봉·문주봉·보현봉·문필봉 일대가 첨예한 급경사면을 이루고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 한가운데로 폭포수가 3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이며, 물이 떨어지는 소리도 웅장하다.

 

 

[천불동계곡의 폭포들]

 

 

 

 

 

[수렴동계곡의 폭포들] 

 

 

 

 

 

 

 

 

 

 

 

 

 

 

[주전-홀림골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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