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주가 순환기별 매매방법(하락추세 전환기)

푸른바위 2023. 11. 25. 14:46

이번에는 주가 순환별 장세 중에서 하락추세전환기(정배열역배열)에서의 매매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이 시기는 경기가 후퇴기에 접어들어 기업실적이 둔화되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는 매수가 아니라 매도를 해야 하는 구간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매수 포인트가 아니라, 매도 포인트가 어디인지를 중점적으로 알아보겠다. 매도기술도 매수기술 만큼이나 중요한 기술이다.

 

하락추세전환기는 주가가 상승을 멈추고 서서히 하락을 모색하는 구간이다. 즉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에서 역배열로 바뀌어 가는 구간이다. 5일선이 아래의 20일선, 60일선, 120일선, 240일선의 지지대를 뚫고 하향 돌파하여 내려간다.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지지로 작용하기 때문에 주가가 급락하기는 어려운 구간이나, 하락하는 시기이므로 이제는 매도해야 하는 구간이다. 신규 매수를 하는 시기가 아니라 보유한 물량을 정리를 해야 하는 구간이다. 물론 단기매매는 가능한 구간이다. 투자시기의 가을이다. 씨앗을 뿌려야 할 시기가 아니라 추수를 해야 한다. 탐욕을 다스리며 수익을 확정지어야 할 때이다.

 

 

위의 그림은 LG화학의 주가 차트이다. 주가가 고점에서 쌍봉을 만들고 우하향하다가 역배열로 하락하고 있다. 주로 대형주에서는 단번에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 그래서 고점에서 주로 쌍봉이나, 해더앤 솔더의 패턴이 많아 나타나고 하락한다. 위의 차트는 쌍봉을 만들고 있다. 이때의 매도 포인트는 두 번째 봉우리이다. 전 고점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시점이다. 주로 두 번째 봉우리의 20일선을 하락돌파를 할 때 매도시점으로 잡으면 된다.

 

고점에서는 역 U자형(원형천장형), V자형, W자형(쌍봉), 헤더 앤 솔더(어깨 머리형) 등으로 추세가 바뀌면서 하락을 한다. 이런 고점신호가 나오면 매도 포인트를 찾아야 하다.

 

 

위의 그림은 현대차의 주가 차트이다. 주가가 고점에서 쌍봉을 만들었다. 첫 번째 봉우리에서 대량거래가 발생했다. 고점에서 대량거래가 발생하면, 양봉이라도 이제는 주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봉우리에서 전고점의 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한다면 매도를 해야 한다.

 

위의 두 번째 봉우리에서 장대음봉이 발생하고 전일의 장대양봉을 하락돌파하고 있다. 추세가 바뀌는 신호로 판단을 해야 한다. 빠르면 5일선을 하향 돌파를 할 때 물량을 줄이든지 한다. 그리고 20일선을 추가 하향돌파를 한다면 반드시 매도를 해야 한다.

 

 

위의 그림은 삼성전자의 주가 차트이다. 주가가 고점에서 대량거래를 발생하고 바로 하락을 했다. V형패턴이다. 주가가 고점에서 대량거래를 발생하면 양봉이라도 주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봉우리를 만들지 않아도 20일선을 바로 하향돌파를 한다면 추세가 바뀌었다고 해석을 해서 보유물량을 줄이든지, 매도를 해야 한다.

 

 

위의 그림은 컴투스의 주가 차트이다. 주가가 헤드 앤 솔드 패턴으로 진행을 하다 하락하는 모습이다. 주가 고점에서는 일반적으로 매수세와 매도세의 전투가 심하다. 전쟁에서도 고지에서는 공방전이 심하듯 주식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고점에서는 변동성이 크지는 장세가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추세가 결정되면, 결정된 추세로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위에서는 어깨(세번째 봉우리)에서 추세가 결정되고, 빠르게 하락했다. 전쟁에서도 공방전을 하다가 한번 밀리면 기세가 꺾이게 되어 있다.

 

하락추세전환기는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시기이므로, 단기매매로 제한하여 매매를 하여야 한다. 그래서 대응이 느린 초보자는 대도록 매매를 하여서는 안 된다. 매매는 아래의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을 때 매수하여 위의 이평선에서 저항을 받을 때 매도하거나, 아니면 전고점에서 저항을 받을 때 매도하는 방법이다. 위에서는 주가가 20일선, 60일선을 하락돌파하고, 지지를 받을 때 매수하여 위의 20일선에서 저항을 받을 때 매도를 하거나, 전고점에서 저항을 받을 때 팔면 된다(둥근원에서 매수, 삼각형에서 매도). 그러나 수익은 적고, 위험이 큰 구간이다. 되도록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락추세전환기는 경기가 후퇴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매수보다는 보유물량을 정리해야 하는 시기이다. 매도는 어쩌면 매수보다 더 힘들다. 적정한 매도시기를 놓치면 그 동안의 수익이 물거품이 된다. 매도 포인트는 추세를 확인하고 매도를 하여야 한다. 바닥에서의 매수와 같다.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하여 손실을 키운다. 반대로 천정을 확인하지 않으면 추가 상승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지 못한다. 천정신호는 여러 가지가 있다. 패턴으로도, 캔들로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거래량은 다르다. 고점에서 거래량이 많이 터지면 세력의 이탈로 보고 매도를 준비하든지, 매도를 해야 한다. 이것은 패턴보다, 고점 캔들보다 더 신뢰성이 있다.

*공포와 탐욕

거래량은 주가가 하락할 때에는 적어지고, 상승할 때에는 늘어난다. 이는 하락할 때에는 시장에서 관심을 잃어버리니 줄어들고, 상승할 때에는 관심이 많아지니 늘어난다. 연예인도 인기가 높으면 많이 찾고 몸값이 비싸진다. 고점에서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누구나 더 상승을 한다고 생각하고 탐욕으로 추격매수를 한다. 이것을 이용하여 세력들은 팔고 나온다. 그래서 고점에서 대량거래가 발생하면 양봉이라도 주의를 해야 한다. 탐욕을 이용하여 세력들은 팔고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신문 등에서 호재의 뉴스도 많이 나온다. 모든 것이 장미 빛이다. 고점에서 이른 신호들이 나타나면 팔아야 한다.

 

반대로 주가가 급락을 할 때에는 천천히 하락할 때와 다르다. 천천히 하락할 때에는 거래량도 적다. 반면에 급락할 때에는 거래량이 많이 터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세력들이 공포를 이용하여 추격매도를 유도하여 물량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급락 할때 물량이 많이 터졌다면 반대로 매수를 고려하여야 한다. 세력들이 공포를 이용하여 매수를 하고자 한다. 탐욕에 팔고, 공포에 사야 한다. 라는 말이 그래서 생긴 것이다. 주가가 급등락을 할 때에는 이러한 심리를 잘 파악하여 매매에 대응해야 한다.